새누리당 포천 연천 지역구의 공천경쟁에 뛰어든 고조흥 전 국회의원이 22일 오전 11시 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의 정권 재창출에 앞장서고 나라와 지역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총선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고조흥 전 의원은 “한나라당이 야당이던 2005년 재보궐 선거로 당선돼 3년간 의정활동을 한 바가 있고,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으로 당의 정책개발에 앞장섰으며, 경기도당 수석부위원장을 3년간 역임하면서 경기북부 대통령선거대책 본부장을 맡아 17대 대통령 선거를 치렀다”고 자신의 이력을 상기시키고 “19대 국회의원이 되면 17대 의원 때와 마찬가지로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국민들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는 정권 재창출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 전 의원은 “한미FTA체결에 따라 예상되는 농·축산인들의 불이익을 막고 권익을 보장하는 제도적 장치 마련에 앞장 설 것”이라면서 지역의 각종 규제완화를 통한 삶의 질 향상, 전철유치와 민자고속도로 완공에 전력, 법원 및 검찰청 유치 및 법조타운 건립, 민속촌 건립 및 테마 월드파크 등 관광·위락시설 유치, 교육환경 개선을 통한 지역인재 육성, 노인복지 증진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또 “지난 4년간 국정은 다시 정권을 좌파에 내어줄 위기에 처했고 지역에서는 지속되던 사업 및 정책이 일관성을 잃고 표류하고 있다”며 “개인적인 이익만을 위한 정치꾼이 아닌 원칙과 정도로 가는 정치인이 제자리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이다.
Q. 앞으로 새누리당 내 공천과정이 남아있다. 만약 공천에 탈락한다면 무소속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가? A. 지난 18대 총선 공천에서 탈락했다. 그 당시 무척 부당한 결정이라고 생각했지만 당을 위해 모든 것을 헌신하고 오히려 김영우 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이번 공천과정이 공정하다면 당연히 모든 결과를 받아드릴 것이며 무소속 출마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
Q. 이번에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진모 전 육군소장과 절친한 사이로 알고 있다. 이진모 후보의 출마사실은 알고 있었는가? A. 이진모 소장과는 개인적으로 무척 절친한 사이다. 사실 출마사실을 미리 알지는 못했다. 앞으로 선의의 경쟁을 펼쳐 시민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Q. 한미FTA체결에 따라 농축산인들의 권익을 보장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인가? A. 국방부와 협의해 군대 내에서 국산쌀을 이용한 떡 종류의 특식을 배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군대 내에서 소비되는 각종 육류도 국산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군 장병들의 건강도 챙기고 국내 농축산인들의 안정적인 판로도 개척할 수 있는 제도라고 생각한다.
Q. 법원, 검찰청 유치에 적극 나서 법조타운을 건립하겠다고 했다. 법조타운의 경우 종사자들이 대부분 외부인들로 일자리 창출효과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것이 아닌가? A. 법원, 검찰청 등은 거의 한적한 곳에 세우게 되는데 검찰청 등이 세워지면 금방 그 주변이 개발되고 번화가로 변화하게 된다. 또한 검찰청을 이용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포천시를 왕래하게 되면서 많은 소비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며, 교통인프라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
Q. 지난 2007년 대선에서 한나라당 당협 위원장으로서 포천·연천 지역이 전국 최고의 지지율을 보이는데 일조했다고 했다. 그러나 출마의 변에서는 이번 정권이 지난 4년 간 실정을 펼쳤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명박 정권 창출에 기여한 만큼 그 과오에 대한 책임감도 가져야 하는 것은 아닌가? A. 지난 대선에서 이명박 후보의 선거유세에 동참하며 엄청나게 고생을 했다. 그러나 현재는 정권이 흔들리고 불신을 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다시 정권을 재창출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추진력과 다수의 선거경험을 가진 후보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