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포천미술협회, 수목원가는길 문화마당은 2월 17일 오후 2시 포천시 소흘읍 직동리 산99-1 (소정 변관식 선생 유택)에서 소정(小亭) 변관식 선생 추모제를 개최했다.
이날 추모제에는 김영오 포천예총 회장, 임승오 포천미술협회장, 윤희철 대진대 교수, 장동원 정원서예 원장 등의 내빈과 추모객 50여명이 참석했다.
소정 변관식 선생은 조선왕조 마지막 화원이었던 소림(小琳)조석진 선생의 외손자로 황해도 옹진에서 1899년 태어나 조석진 선생이 교수로 있는 서화미술원에서 그림수업을 시작해 동경미술학교에 청강생으로 3년간 유학하고, 독학하여 관념 속에 이상화한 산수가 아닌 현실의 산수를 주로 그린 진경산수 화가로 알려졌다.
겸재(謙齋) 정선 선생이 개척한 민족적 산수화풍을 근대에 계승한 실경산수화의 최고의 대가라할 수 있으며, 정선 이후 금강산 그림을 가장 잘 그린 작가로 평가되고 있다.
평생 야인을 자처한 선생은 인간사의 속됨을 싫어하셨고 방랑벽이 심했으며. 근대 6대가 중에서도 최고로 꼽히는 선생은 강렬한 그림을 그리신 분으로 1976년 2월 17일(음력 1월 18일) 돈암선방에서 소천하신 선생님의 유택이 포천시 소흘읍 직동리 산영에 자리하고 있다.
이번 추모제를 개최한 포천미술협회 임승오 지부장은 “우리 포천시에는 이렇듯 훌륭한 미술가의 유택이 위치해 있었음에도 그동안 관리가 부실해 미술인으로서 무척 가슴이 아프다”며 “앞으로는 묘역관리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 변관식 선생의 유택이 포천시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