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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로고, 포천시 로고와 쏙 빼닮았다?

‘뫼비우스의 띠 활용, 원 크기와 색 제외하고 모두 흡사’ 지적
김영우 의원 “제1야당이 상의 없이 지자체 로고 사용 아쉬워”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2년 02월 11일
ⓒ (주)포천신문사

민주통합당(이하 민주당) 로고가 포천시 로고와 닮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정치권에 논란이 되고 있다.

보수 인터넷 언론인 <데일리안>은 ‘뫼비우스 띠’를 형상화한 민주당의 새 로고가 포천시의 로고는 ‘뫼비우스의 띠’에 착안해 만들어졌지만, 띠가 꼬아지면서 생기는 앞·뒷부분의 원 크기와 색을 제외하고는 매우 흡사한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포천시 로고는 지난 2007년에 개발이 시작돼 2009년에 완성됐지만 민주당은 야권통합을 마친 뒤 지난 1월 7일 새로운 로고를 선보여 민주당이 포천시 로고를 참고해 제작한 것 아니냐는 것이다.

포천시는 포천의 ‘무한한 가능성’을 표현하기 위해 ‘뫼비우스의 띠’가 갖고 있는 시작과 끝이 없고, 앞뒤가 연결돼 있다는 특성을 살려 포천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선보이려는 의도로 제작됐다.

민주당 또한 ‘뫼비우스의 띠’의 특징인 앞·뒷면이 끝없이 하나로 연결된 곡면의 이미지를 형상화해 ‘무한한 우주의 원리’를 상징했으며, 정당·시민·노동자가 하나가 된다는 의미와 세대·지역·계층 간의 장벽을 허문다는 의미를 포함해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정당이 된다는 다짐도 담겨 있다.

포천시 관계자는 “민주통합당의 로고가 나오자마자 비슷하다는 생각은 했지만 ‘뫼비우스의 띠’는 문화·예술 쪽에서 많이 사용했던 부분”이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고,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뫼비우스의 띠는 대부분 가로로 활용하지, 세로로 활용하지는 않지 않느냐”며 별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포천 연천 지역구 김영우 새누리당 의원은 “지역구를 돌면서 듣다보니 이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있더라. 지자체에서 힘들게 고안해낸 로고에 대해 제1야당이 특별한 문의나 상의 없이 이를 사용했다는 것에 아쉬움을 느낀다”는 견해를 보였다.

이상창 기자 / lscnews@hanmail.net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2년 0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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