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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대, 이근영 제7대 총장 취임

개교이후 최초 내부인사 임명…최우선 과제 교육내실화 꼽아
김명일 기자 / mi737@hanmail.net입력 : 2012년 02월 02일
ⓒ (주)포천신문사

대진대학교는 제7대 신임 총장에 이근영(55) 국어국문학과 교수를 선임하고 2월 2일 학생회관 5층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개최했다. 대학 내부인사가 총장으로 취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근영 총장은 1982년 처음 교편을 잡고 송림고와 은광여고 교사로 재직하다 지난 1992년부터 대진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20년간 재직해왔으며, 대진대학교 교무처장, 대진대학교 인문과학대학 학장 등을 역임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학교법인 대진대학교 손경옥 이사장을 포함한 이사진과 종단 임원, 신석철 포천시 부시장, 오세창 동두천시장, 이만구 포천문화원장, 이한칠 포천상공회의소 회장 등 외부인사와 교직원 및 학생 등이 500여명이 참석해 대강당을 가득 메웠다.

이근영 총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올해 개교 20주년을 맞이하는 성년 대진대학교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기위해 ▲첫째 교육의 내실화를 통한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실용적 학문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글로벌 인재의 육성이라는 시대적 요청도 앞장서 수행할 것이며, ▲둘째 대학구조의 효율적인 개혁을 통해 학문분야의 개혁에서부터 대학 행정 조직 체계에 이르기까지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구조로의 개혁을 추진할 것이며, ▲셋째 산학협력활동 강화를 통해 연구실과 실험실에서 개발한 기술을 우리의 학생들과 기업, 사회가 공유 할 수 있도록 산학협력이 강한 대학으로 만들고자 할 것이며, ▲넷째 구성원간의 즐거운 소통을 통해 모든 교수와 직원이 해원상생의 정신으로 신명나는 일터가 되도록 노력해 나아겠다”고 밝혔다.

대진대 관계자는 “개교 20주년을 맞이해 성년이 된 대진대학교는 올 한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라며 “이번에 선임된 이근영 총장을 중심으로 경기북부 유일한 4년제 종합대학으로서 더욱 큰 발전을 이룰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근영 총장의 임기는 4년이다.

다음은 취임사 전문

평소 대진대학교를 사랑해 주시는 내외 귀빈 여러분! 존경하는 학교법인 대진대학교의 손경옥 이사장님과 임직원과 종단 대순진리회의 도인 여러분! 또한 국어학계의 여러 스승님들과 선․후배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대진대학교의 동료 교수와 직원, 학생, 동문여러분!

저는 학교법인 대진대학교의 이사회의 의결에 따라 2012년 1월 1일 대진대학교의 총장으로 임명되어 이제 개교 20주년을 맞이하는 성년 대진대학교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막중한 임무를 부여 받고 오늘이 영광스럽고 엄숙한 자리에서 여러분께 인사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먼 곳에서부터 이곳까지 왕림하여 자리를 빛내 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과 대진대학교의 가족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여러분께서 잘 아시다시피 대진대학교는 종단 대순진리회의 3대사업 가운데에 하나인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설립한 대학으로 1992년 개교하여 이제 갓 성년의 역사에 들어서는 젊고 건강한 대학입니다.

설립자이신 우당 박한경 도전님의 뜻에 따라 동양정신의 근원인 인의를 바탕으로 성실 경건 신념을 교훈으로 삼은 대진대학교는 대순진리회의 만수도인의 정성과 땀을 바탕으로 세워진 곳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대진대학교의 설립정신과 이념에 따라서 학교를 경영해야 하는 특별한 책무와 대학이 가지는 보편적 가치와 목표를 실현해나가야 하는 소명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그러므로 이 자리는 지난 20년간 대진대학교를 사랑하고 후원해 주신 여러분의 노력과 대진대학교의 구성원 여러분들의 헌신에 힘입어 이룩한 이제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다짐의 자리이며, 새로운 기운으로 역동의 대진대학교를 이루기 위한 시발점이기도 합니다.

존경하는 대진대학교 가족여러분!

1992년 개교 이후 지난 20년간 우리는 10개 학과 400명의 입학정원으로 시작하여 현재 5개 단과대학 42개 학과 5개 대학원 53개 전공의 총 입학정원 2200여명의 중견대학으로 눈부시게 성장해 왔습니다. 오늘 여러분들이 보신 바와 같이 70만평의 대지 위에 펼친 넉넉한 캠퍼스의 아름다움은 어느 대학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과거의 각종 언론과 교육관계 부처의 여러 가지 평가 속에서 우리 대학은 ‘발전가능성 1위’ 또는 ‘학교 평가 우수 대학’이라는 화려한 조명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 대학의 현실은 부끄럽게도 그다지 희망적이지만은 못합니다.
시대와 사회가 요구하고 평가하는 대진대학교의 각종 지표들은 더 이상 물러 설 곳이 없는 절박한 상황에 이르고 있습니다. 우리대학의 얼굴인 이 지표를 상향시키기 위해서 우리는 엄청난 노력과 많은 재원을 투입해야할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낙담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오늘날의 이 위기는 오히려 우리 대진가족 모두의 마음을 모으고 우리 대학교가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대진대학교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목표와 전략을 수립하기에는 학교 구성원들과 다각적인 협의와 연구가 필요하고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만 오늘 이 자리에서는 학교 경영과 관련하여 제가 생각하고 있었던 몇 가지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첫째는 교육의 내실화입니다.

저는 학교의 존립 이유가 설립이념과 건학정신에 부합하는 인재의 양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하여 내실 있는 교육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이 시대가 원하는 훌륭한 인재의 조건은
인간다운 품성을 갖춘 지성인입니다. 이를 위하여 설립이념과 건학정신의 숭고한 가치를 행동화 할 수 있는 각종 교육 프로 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운영하고자 합니다.

또한 전통적 학문의 전승도 필요하지만 시대가 요구하는 실용적 학문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교육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한 가치를 갖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인재의 육성이라는 시대적 요청도 앞장서서 수행해 나가고자 합니다.

그동안 대진대학교의 브랜드 가치를 높인 DUCC 등에서 보여 주었던 국제화의 노력을 확대해가고자 합니다. 이를 위하여 교육과정을 과감히 개편하고 효과적인 교육을 통하여 실질적으로 사회에서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고자 합니다.

이와 같이 건전한 윤리의식과 실용적이고도 전문적 지식, 국제적인 품격으로 무장한 학생들이 사회로 향할 때 취업률의 제고도 이루어지리라 확신합니다. 특히, 이런 인재의 양성을 위하여 학생들에게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강의실 내외 에서 질 높은 교육에 앞장서는 교수님들께는 파격적인 제도적 지원책을 강구하고자 합니다.

둘째는 대학구조의 효율적인 개혁입니다.

명문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교육과 연구에 못지않게 대학구조의 개혁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는 학문분야의 개혁에서부터 대학 행정 조직 체계에 이르기 까지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구조로의 전환을 의미합니다.

교육부문에 있어서는 기존의 전통적 학문에 대한 심오한 연구와 전승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의 사회 진출에 보다 유용한 교육프로그램의 개발과 운영도 꼭 필요합니다.

대학 행정 조직체계 또한 합리성과 효율성을 바탕으로 구성원이 능동적으로 직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이는 물론 투명하고 합리적인 인사제도를 운영하고 구성원의 불신을 없애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또한 단위 조직에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고 자율성과 창의성을 증대시키기 위한 제도와 체계도 마련하고자 합니다. 모든 구성원들이 자신의 능력과 적성을 마음껏 발휘하고 일할 수 있는 곳, 즉 교육, 연구, 행정, 산학협력 등 자신이 기여할 수 있는 분야에서 자신이 이룬 업적만큼 대가를 받을 수 있는 분야별 인센티브제도의 도입을 빠른 시일 안에 도입하도록 강력히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셋째는 산학협력활동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현대사회에서 학문 활동과 산업 활동은 그 궤를 함께 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연구실과 실험실에서 우리가 개발한 기술을 우리의 학생들과 기업, 사회가 공유할 수 있도록 산학협력이 강한 대학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지역의 기업과 협력하고 연구 과제를 창출하고, 국내외 유명 기업들과 연계하여 맞춤형 교육을 통하여 인재를 공급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하여 대진대학교 모든 교수들의 연구 분야와 연구의 역량이 담긴 프로필을 만들고 이를 홍보하는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이미 준비하고 있습니다. 교수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넷째는 구성원간의 즐거운 소통입니다.

우리들의 삶의 터전인 대진대학교에서 저는 즐거운 소통의 장을 이루고자 합니다. 모든 교수와 직원이 해원상생의 정신으로 이루는 신명나는 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많은 일들을 저 혼자의 힘으로 이룰 수 없다는 것을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성원들이 학교 설립 당시의 초심으로 돌아간다면 충분히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진대학교의 학생이 있는 곳에 총장이 함께 하겠습니다. 대진대학교의 동료 교수가 있는 곳에 총장이 함께 하겠습니다. 대진대학교의 교직원이 있는 곳에 대진대학교의 총장이 함께 하겠습니다.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대진대학교의 총장이라는 마음가짐으로 학교 발전을 위하여 저와 함께 뛰어 주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끝으로 오늘 여러모로 부족한 저를 격려해 주시기 위하여 춥고 험한 날씨에, 먼 길임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빛내 주신, 너무나도 고마운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오늘의 이 고마운 뜻을 누구나 가고 싶은 대진대학교, 우리들의 행복한 일터 대진대학교로 만들어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2년 2월 2일

대진대학교 총장 이근영

ⓒ (주)포천신문사

↑↑ 제7대 이근영 대진대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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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김명일 기자 / mi737@naver.com
촬영 : 이소연 기자 / thdusto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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