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2011년 통합방위태세확립 민방위부문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2월 1일 전국 광역․기초 247개 단체로는 유일하게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포천시가 지역의 특수성을 감안한 안보를 최우선 가치로 하는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한 결과로 평가된다. 포천시는 통합방위능력 강화를 위해 민방위대를 재정비해 민방위 사태 발발 시 부여된 임무완수가 가능하도록 하기 위한 새로운 교육프로그램을 도입․실시한 결과 접경지역 최전방에서 유사시 통합방위 지원활동의 선도적 역할이 가능한 최정예 민방위대로 거듭나게 할 수 있었다.
연평도 포격도발 이후 포천시 지역의 지정학적으로 여건을 고려한 대피시설을 지정․활용하는 방안으로 도시지역은 지하시설물을, 농촌지역은 자연 및 인공구조물을 활용한 대피시설을 확충해 유사시 주민의 안전보장 및 예산절감을 통해 국가발전에 기여한 것이 평가를 받았다.
포천시는 접경지역 6개 면의 주민보호 대책으로 북한의 장사정포 사거리 외곽으로 주민을 대피시키는 주민소산대책을 구체화한 주민 대피계획을 수립 추진하게 됐으며, 포천시 통합방위지원본부 운영의 획기적 방안으로 적 침투 및 대 테러 작전을 지원하는 개념으로 발전 시켰다.
또한 통합방위지원본부 활성화를 위해 종합상황실을 군경정보합동상황실과 통합방위지원본부 등으로 확대 설치해 유사시 즉시 상황통제가 가능하도록 조치해 비상 대비능력을 갖췄다.
아울러 통합방위능력 향상을 위해 향토예비군 육성 지원 등에 매년 1억3천만원의 시비를 지원해 향방물자, 교육훈련장 운영 및 부대정비 등을 통한 향토예비군 전투력 향상에도 기여해왔다.
포천시는 2개 군단이 주둔하는 군사전략 요충지임에 군․관․민의 돈독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군부대는 최상의 전투력을 확보하고, 민․관은 군이 안보를 굳건히 지켜주기 때문에 이 지역에서 상생할 수 있었다. 감사의 마음이 저절로 생기도록 한발 앞선 민․군 협조체제 구축을 위해, 다른 지역에 없는 군사전문가인 민․군협력자문관을 채용해 군 관련 현안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여 신뢰받는 시정의 기틀을 마련하는 등 통합방위태세 확립과 관련된 공이 인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게 된 것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국무총리 표창 수상과 더불어 통합방위부문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역량강화를 위해, 지금까지 포천시 특성을 잘 반영해 시행해 오던 민방위 교육․ 훈련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민방위대원들의 다양한 흥미유발 및 실제 활용 가능한 프로그램을 도입․시행하고, 형식위주의 통합방위협의회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심의안건을 적극 발굴해 채택․ 시행될 수 있도록 협의회 운영의 내실화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회원가입
기사쓰기
입력 : 2012년 01월 18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스토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