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상록회는 1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김영호 전 산자부장관을 제21대 총재로 추대했다.
이로써 한국상록회는 김영호 신임 총재를 비롯해 최호열 포천신문사 대표이사, 오세창 대구대 교수, 심양홍 탤런트, 최종만 고암그룹 회장, 국악인 신영희씨 등 5명의 부총재와 최승명 사무총장 등이 21대 임원진으로 활동하게 됐다.
이날 총재 추대식에는 김영호 장관과 동명이인인 김영호 총재를 비롯해 최호열 부총재, 최승명 사무총장, 안영태 전 부총재, 김석진 서울마포구상록회장, 서두만 동작구상록회장, 노환기 동대문구상록회장, 이남희 관악구상록회장, 임승태 양천구상록회장, 이인석 (주)딜스코리아 대표이사, 이용식 전 해병대잠수전우회 회장, 김홍수 오메가월드(주)대표이사, 차기천 한국발효효소협협회 이사장, 나영 가수협회 노조위원회 여성국장, 채규주 교육일보사 사장, 백강현 (주)크린엔테크 대표이사, 이상성 천지환경산업(주) 대표이사, 한을수 삼성설비 대표, 이찬헌 상신운수 대표, 김성수 서오텔레콤 대표이사 등 임원과 지회장, 회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만장일치로 김 장관을 총재로 추대했다.
김영호 신임 총재는 1940년생으로 경북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오사카시립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북대 경영대학원장을 지냈으며 산업자원부 산업기술발전심의회 위원장,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 등을 거쳐 2000년 산업자원부 장관에 선임됐다. 2003년 8월부터 2011년 7월까지 유한대학 총장직을 역임했으며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의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영호 신임 총재는 인사말에서 “한국상록회는 뿌리 깊은 전통을 갖고 있는 단체이자 지조있고 사회적 정의감이 있으며 미래지향적인 단체”라고 말하고 “Follow me가 아니라 Let's go를 통해 회원 모두가 힘을 합하고 참여하는 좋은 단체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앞서 김영호 직전 총재는 “같은 종친이고 이름과 나이까지 같고 총재로 취임할 때 축사까지 해주신 김영호 장관과는 아주 각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며 “평소 존경하는 장관님이 상록회 회장직을 반드시 수락해 잘 이끌어 주셨으면 한다”고 간곡히 요청했다.
최호열 부총재는 “한국상록회는 전국 곳곳에서 회원들이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묵묵히 활동하는 자원봉사단체”라면서 “김영호 장관의 총재 추대를 계기로 한국상록회가 전국 최고의 단체로 도약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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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2년 0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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