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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전 의원, 포천·연천 총선 출사표

“변화 두려워해선 안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지지 호소할 것”
첫 출마선언 기자회견…예비후보 등록 마치고 선거운동 ‘본격화’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2년 01월 16일
↑↑ 4.11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는 이철우 전 의원(통합민주당 포천연천 지역위원장)
ⓒ (주)포천신문사

이철우 전 국회의원(민주통합당 포천연천 지역위원장)이 16일 오전 11시 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진데 이어 오후에는 포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자로 등록해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출사표를 던지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포천 연천지역 총선 출마가 거론되는 후보자들중 공식적인 출마선언은 민주통합당 이 전 의원이 처음이다.

이 전 의원은 이날 ‘변화하지 않으면 우리의 미래는 없다’는 제목의 기자회견문에서 “4년 전 우리는 경제 하나는 살리겠다고 한 이명박 정권을 압도적으로 지지했지만 오늘의 현실은 서민과 농민들의 살림살이가 위기에 놓여 있고, 접경지역인 우리는 남북관계가 얼어붙어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었다”며 “지금 국민들은 후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포천 연천의 4년은 어떠했느냐?”며 “‘대통령이 보내서 왔습니다’라는 현수막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무엇이 변했는가”라고 되물었다.

이 전 의원은 “변화는 용기가 필요하다. 올해는 우리와 우리 자식들의 미래가 달린 중요한 선택의 해”라면서 “세상은 스마트시대가 되었는데 우리만이 아직도 변화를 두려워한다면 포천 연천은 점점 더 낙후될 수밖에 없다. 우리 모두 용기가 필요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8년 동안 많이 공부하고 스스로를 돌아보며 이제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여러분 앞에 섰다”며 “부족하지만 이 한 몸 포천 연천을 위해, 나아가 분단된 조국을 위한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포천시의회 이형직.유재빈 의원, 연천군의회 유상호.왕규식 의원, 박낙영 전 지역위원장, 이원석 지역위원회 사무국장 등이 배석했으며, 이 전 의원은 이날 오후 포천시선관위에서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다음은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이다.

- 통합민주당 후보로 무혈입성한 것으로 보이는데, 경쟁자가 나오면 경선을 해야 하는 것 아닌가.
“국민참여경선으로 할 지 전략공천으로 할지 당의 공천심사에 따를 것이다. 새로운 경쟁자가 나온다면 당연히 경선해야 하지 않겠는가.”

- 김영우 국회의원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김 의원은 개인적으로 성품이 뛰어난 분이다. 하지만 4대강과 FTA로 민생을 파탄에 이르게 한 MB정권의 심판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고 본다.”

- 서장원 포천시장과 소속이 다른데 당선되면 지역발전을 위한 공조에 어려움은 없겠는가.
“서장원 시장과 한 때 같은 당에서 함께 했던 시절이 있다. 시장은 안살림을 맡고, 국회의원은 바깥살림을 맡아 주어진 역할이 다르다. 다만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 소속이 다른 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착공을 앞두고 있지만 포천은 여전히 교통문제가 잘 풀리지 않고 있다. 어떤 견해를 갖고 있나?
“우리지역은 43번 국도로 30년을 살았다. 정치인들이 도로와 철도사업을 단골 공약으로 내세웠고, 이제 유권자들은 지칠 지경에 이르렀다. 왜 국가도로가 아닌 민자도로인가. 민자고속도로를 조속히 완공하든지, 새로운 국도로 전환하여 추진하든지 해야 한다. 한탄강댐 건설에 1조3천억원이 들어갔지만 지역에 어떤 변화가 왔는가. 국가예산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사용하느냐 하는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시행하는 것은 더 중요하다.”

- 포천시가 추진중인 광역화장장사업에 대해서는 어떤 견해를 갖고 있는가.
“장사시설이 필요하다는데 부정하는 주민들은 없다. 입지선정과 추진과정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당장 추진을 안하면 큰 일 날 것처럼 밀어붙이는 것은 곤란하다. 급하게 추진할 사항이 아니다. 5년 후에는 ‘1자치단체-1장사시설’이 의무화 된다. 충분한 여론수렴을 해야 하고 주민동의를 얻어내야 한다.”

- 반세기 이상 국가안보로 인한 희생을 감수했지만 혜택은 받지 못하고 있다. 어떻게 보고 있는가.
“국회의원 개인의 능력을 뛰어넘는 문제다. 안보 분야의 전략과 관계된다. 변화된 안보 환경이 필요한 것이다. 국가가 복지차원의 지원을 통해 포천.연천지역 삶의 질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겠다.”

- 이번 총선에 어떤 각오로 뛸 것인가.
“선거는 인물을 교체하기 위해 실시되는 제도이다. 우리지역이 소외되고 낙후된 것은 변화를 두려했기 때문이다. 포천 연천 주민들에게 변화를 두려워해서는 안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다가가고 지지를 호소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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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연천군의회 유상호.왕규식 의원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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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창 기자 / lscnews@hanmail.net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2년 0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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