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릉숲 주변 골프장 ‘전면 백지화’
반대여론 확산 속 포천시 심의위원회 건립계획 부결 결정 고모1리 골프장건립 반대위원회 해체..현수막도 자체 수거
김명일 기자 / mi737@hanmail.net 입력 : 2011년 12월 28일
|  | | | ↑↑ 지난 12월 4일 열린 반대시위 모습 | | ⓒ (주)포천신문사 | |
포천시는 지난 12월 27일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S업체가 지난 11월 23일 시 측에 제출한 소흘읍 고모1리 광릉숲 인근 골프장 건립계획을 부결시켰다. 이로써 골프장 건립은 전면 백지화 됐다.
당초 S업체가 포천시에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포천시 소흘읍 고모리 산2번지 일원에 사업비 약 420억원을 투입해 면적 1,102,250㎡ 규모의 골프장을 건립할 계획이었다.
이에 대해 고모1리 주민들은 골프장이 건설되면 야간조명 등으로 인한 농작물과 주민들의 피해가 우려되며 공사과정에서의 환경오염, 건립 후 농약 등으로 인한 2차 피해 등이 발생할 것이라며 반대시위를 벌여왔다.
특히 최근에는 김용하 국립수목원장도 “유네스코에 등재된 광릉숲 생물권 보전지역 근처에 골프장 건립을 허가한다면 반드시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혀 주민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광릉숲 주변 골프장 건립계획을 본지가 최초로 보도한 이후 환경단체들이 반발할 움직임을 보인데 이어 중앙언론에서도 잇달아 이 문제를 보도하면서 골프장 반대 여론이 형성돼 왔다.
고모1리 한창성 이장은 “오늘을 기점으로 골프장 건립 반대위원회를 해체하고 그동안 내걸었던 반대 현수막도 자체적으로 수거해 모든 주민들은 일상으로 돌아가게 됐다”며 “이번 결과는 단합된 주민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주민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명일 기자 / mi737@naver.com |
김명일 기자 / mi737@hanmail.net  입력 : 2011년 1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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