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농이해조선생기념사업회(회장 홍을표)는 오는 12월 13일(화) 오후 3시 대진대학교 대학원 209호 강당에서 포천이 낳은 근대소설의 개척자 동농 이해조 선생을 기념하는 2011년도 동농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의 주요 내용은 문학, 언어학, 철학의 3분야에서 3명의 교수가 한 해 동안의 이해조 연구의 결과를 발표하고 각각 이에 대하여 지정토론을 하고 마지막으로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제1주제인 문학 분야는 “이해조의 <옥중화> 재론 : 근대성과 그 한계”을 주제로 대진대학교 국문과 이병찬 교수가 발표하고 대진대학교 국문과 장윤수 교수가 토론한다. 제2주제인 언어학 분야는 “이해조 소설 <옥중화>의 변동규칙”을 주제로 대진대학교 국문과 이근영 교수가 발표하고 건국대학교 국문과 김유권 교수가 토론한다. 제3주제인 철학 분야는 대진대학교 이상훈 교수가 “이해조의 근대사상”을 주제로 발표하고 대진대학교 영문과 공명수 교수가 토론한다. 이어서 종합토론은 대진대학교 국문과 서범석 교수가 좌장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이 날 <동농문학> 4집이 출간되는데, <동농문학> 4집에는 2010년의 자유종 100년제의 후속 사업으로 추진된 자유종 100년 기념 학술심포지엄에서 발표된 4편의 논문(이만수 교수, 이병찬 교수, 박재완 교수, 엄성원 교수)이 특집으로 실렸고, 이어 금년에 6회, 7회, 8회 동농포럼에서 각각 발표한 3편의 발표논문(서범석 교수, 이근영 교수, 이상훈 교수)이 수록됐다. 또한 <동농문학> 3집에 수록하지 못했던 주요논문 중에 자유종 100년제 콜로키엄에서 발표된 논문(허훈 교수)이 권두논문으로 수록됐다.
홍을표 회장은 향후 기념사업회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운영과 기념관 건립을 위하여 동농문화재단Dongnong Foundation(가칭)을 설립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재단은 ➀ 이해조 선생 기념 사업회의 영구적 발전과 ➁ 동농이해조기념관(가칭) 건립을 위한 기금 조성 및 운영을 위한 지역재단(community foundation)의 성격으로, 200억 원의 기금 조성을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사진은 포천 출신의 유력자들을 중심으로 구성하고 실무추진은 포천 출신의 변호사, 법무사, 세무사, 건축사 등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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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1년 12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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