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창수면의 5개 축산농가에서 지난 9월 23일부터 11월 24일까지 한우와 젖소 155마리가 모기를 통한 질병으로 폐사한 가운데 지난 12월 1일과 3일 또다시 같은 축산농가에서 가축폐사가 발생했다.
해당 축산농가 관계자는 “포천시와 관계 당국이 모기 매개에 의한 혈액 내 기생충에 감염으로 폐사된 것이라고 원인을 밝혔지만 대부분의 농장들이 모기 예방접종을 했을 뿐 아니라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 모기에 물려 폐사 했다는 것을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포천시 축산과 관계자는 “해당 축산농가는 하천 하류지점에 위치해 있어 지난 여름 수해당시 더러운 하천물에 가축 대부분이 물에 잠긴적이 있었다”며 “그 당시 모기 매개체에 의한 질병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번에 추가로 발생한 가축폐사 또한 더러운 하천물에 잠겼었던 개체가 추가로 폐사한 것뿐”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창수면 축산농가들은 국내에서 지금까지 소가 모기에 물려 감염돼 폐사한 사례가 없었고 폐사한 한우의 경우 거세를 한 숫소만 병이 걸린 것이 특이하다며 지속적으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경기도와 포천시는 현재 신고 접수된 5개 농가 외에는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미뤄 전염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