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동남고등학교 박웅서 교사가 12월 6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2011 올해의 과학교사상’ 시상식에서 수학.과학분야 교육 우수자로 선정됐다.
지난 2003년부터 시작한 올해의 과학교사상은 창의적 교육과정을 개발해 청소년의 수학.과학 성취도와 흥미도를 높인 교사에게 주는 수학.과학 교육 부문과 과학활동 프로그램을 만들어 청소년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한 교사에게 주는 과학문화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하고 있다.
또 수상자에게는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 소속 학교에는 실험실습 장비와 과학도서 등을 구입할 수 있는 300만원이 지급되며 두산그룹 연강재단 후원으로 해외연수의 기회도 주어진다.
동남고 박웅서 교사는 고가의 계산기를 대신해 폐휴대전화를 계산기로 제작, 학습능력이 떨어지는 학생들의 수업에 활용하는가 하면 직접 개발한 초저비용 전자칠판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시각적인 수업을 제공했다.
이밖에도 교육여건이 좋지 않은 포천지역의 교육인프라 구축을 위해 미래형 스마트 교실을 만들어 인터넷을 통한 수학.과학 과목 음성강의를 개설했다. 이를 통해 교과목에 대한 이해를 돕고 교사와 학생 간 친밀감을 높였다는 평가다.
박웅서 교사는 “수학에 관심과 흥미를 갖지 못한 채 수업시간에 엎드려 자고 있는 대다수의 학생들을 바라보며 수학교사로서 미안함과 많은 책임감을 느꼈다”며 “미래를 설계하며 꿈꾸는 청소년기의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사로 남고싶다”고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