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소속 사회통합위원회(위원장 송석구)가 전국 시.도별 민생현안에 대한 국민과의 소통을 위해 기획한 ‘공생발전, 현장에서 민의를 듣다’의 12번째 행사가 12월 6일 포천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지난 11월 15일 경기 남부지역(수원시)에 이어 경기북부 지역을 대표해 포천시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사회통합위원회 박경배 지원단장과 백두원 청와대 사회통합수석실 국장이 참석해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며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축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한 시민은 “최근 구제역 사태로 인해 정부가 축산업자에 대한 자격요건을 대폭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정부가 제시한 자격요건에 맞춰 축사를 개조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돈이 들어가는데 이러한 투자비를 마련하지 못하는 영세 축산업자들은 졸지에 실업자가 될 위기에 처했다”고 하소연 했다.
또 다른 시민은 “최근 포천시 축산농가에서 원인모를 질병으로 가축들이 동시에 폐사하는 사태가 발생했는데 아직까지도 정확한 원인규명을 하지 못한채 국립수의검역원으로부터 단순 관리소홀로 인한 폐사라는 답변을 받았다”며 “이로 인해 포천시 축산 농가들은 단 한 푼의 보상금도 받지 못했다. 나름대로 수십년간 축산업을 해온 사람들인데 단순 관리소홀로 축사에 있는 소 전체가 폐사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지금이라도 정확한 원인규명과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이번 행사에서는 구리~포천간 민자고속도로 조기 착공 건의, 소규모 자영업자 카드수수료 인하 문제, 상수도 시설 설치 문제, 포천시 이동면 헬기장 이전 문제,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 확대 등의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사회통합위원회 박경배 단장은 “오늘 청취한 시민들의 소중하고 다양한 의견들은 관계 부처에 전달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검토할 것이며, 중요한 사안들은 대통령에게도 직접 보고 될 것이다”며 “행정부가 미처 알수 없었던 민생현장의 이야기를 들려주신 경기도민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사회통합위원회 홈페이지(www.harmonykorea.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3번째 행사는 12월 8일 전북 전주시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