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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청내 주차장 유료화

7월부터 30분 초과시 10분당 200원 받아
문지연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4년 04월 07일






▲차들이 빼곡이 들어차 평소에도 주차할 공간을 찾기가 어려운 시청 부설 주차장.

그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던 포천시청 부설 주차장이 이르면 올해 7월부터 유료화 될 전망이다.
포천시는 26일 시청사가 시내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관계로 민원인보다는 외부인들의 주차가 많아 주차난이 갈수록 심각해지자 이에 대한 대책으로 유료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천시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포천 재래시장이 서는 5일과 10일 등은 장을 보러 오는 사람들 대부분이 시청 주차장을 이용해 하루 종일 주차자리를 찾기 힘들며, 그 외의 날들도 인근 상인들이 장기주차를 하는 통에 정작 시청에 볼일이 있어 오는 민원인들이 주차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는 것.
이에 따라 수원시와 성남시 등 청사 주차장을 유료화한 경기도내 12개 시군의 사례를 분석해 민원편익이 증진된다는 결과를 도출해낸 시는 올해 4월 포천시청사부설주차장요금징수조례를 제정해 예산을 확보한 뒤 6월부터 시설설치 공사를 시작, 7월부터는 유료화를 시행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사업에 필요한 예산으로는 시설설치비 약 1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지며 수익금 대부분은 주차관리인 등 인건비와 운영비에 사용된다. 주차료는 최초 30분은 무료, 30분을 초과한 때부터는 10분당 200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며 민원이 길어질 경우 담당자가 확인도장을 찍어주는 방법을 이용할 것.
한편 일부 시민들은 “1~2년 전부터 시청 직원들의 청사 주차장 이용을 금지시켜왔으나 잘 지켜지지 않자 고육책으로 유료화를 시행하는 것 아니냐”며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이에 대해 포천시 관계자는 “수시로 불법 사항을 적발해 복개천 주차장 등을 이용해 줄 것을 권고하고 있지만 그 적발건수가 많지는 않다”며 “300여명의 시청 직원들 대부분은 유료화와 상관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또 “직원 할인 등을 요구하는 의견도 있지만 주차장의 가용주차면수가 150여대 밖에 되지 않아 정기주차권 발행이나 직원 할인제도 등을 실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시청은 부설 주차장과 함께 호병천을 유료화한 후 2단계로 포천천 복개 주차장을 유료화해 점차 포천천복개주차장 건너편으로 주차를 유도할 계획이며, 시민들의 불법주차가 심화될 것으로 우려돼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문지연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4년 04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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