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 소통 그리고 화합’을 주제로 열리는 ‘2011 포천사랑 Festival’ 행사가 지난 10월 8일포천 종합운동장에서 1만여명의 시민이 운집한 가운데 화려하게 개막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제9회 시민의 날 기념식을 비롯해 제2회 시민노래자랑, 제7회 포천 예술제, 제1회 주민복지서비스 박람회 등 기존에 산재되어 추진됐던 행사들을 통합 개최함으로써 시민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효율성을 극대화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 화려한 공연! 뜨거운 열기!
이번 ‘2011 포천사랑 Festival’에서는 특히 화려하고 수준 높은 공연이 쉴새 없이 이어지며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다문화 한마당공연과 청소년장기자랑, 시민노래자랑 등은 아마추어 시민들의 공연으로 무대를 채워나갔지만 프로 못지 않은 무대매너와 아마추어 특유의 패기와 신선함으로 시민들의 갈채를 받기에 충분했다.
이어 포천문화원의 부채춤 공연, 무형문화재 제35호 포천메나리시연과 길놀이 및 포천오가리가노농악시연은 포천 전통문화의 우수함을 알리는 동시에 애향심을 고취시켰으며, 8사단군악대와 시립예술단, 시립합창단의 공연은 시민들의 화합을 상징하며 가슴 뭉클한 감동을 안겨주었다.
◇ 먹거리, 즐길거리 풍성! 오감만족 Festival!
2011 포천사랑 Festival은 부대행사로 향토.특색음식경연대회와 음식문화 축제, 어울림 한마당 경기 등이 함께 펼쳐져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음식경연 대회에선 포천을 대표하는 관내 음식점들이 각자 가장 자신 있는 메뉴를 출품하고 최고의 요리로 선정되기 위한 선의의 경쟁을 벌였다. 이뿐만 아니라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에게는 무료 시식 기회를 제공해 평소 맛볼 수 없었던 관내 대표 음식점들의 요리를 한 곳에서 모두 맛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어울림 한마당 경기에선 각 읍면별 팔씨름 대회, 한마음통천릴레이, 대동단결 퍼즐맞추기, 에어씨름대회, 인간장기 등의 게임을 통해 손에 땀을 쥐는 치열한 경기를 펼쳤으며, 40여동의 체험부스에서는 마술체험, 일자리센터, 기업홍보, 주민자치센터활동전시, 페이스페인팅, 장애체험, 다문화체험, 65세 이상 노인들의 무병장수를 위한 영정사진 무료 촬영 부스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돼 시민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축제로 호평을 받았다.
한편 이날 오후 7시부터 시작된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는 ‘2011 포천시민대상’ 10개 부문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개최됐다.
서장원 포천시장은 “올해는 구제역과 수해 등으로 무척이나 힘든 한해였다. 재정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꼭 축제를 개최해야 하냐는 반대의견도 많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즐거운 축제로 시민들의 기운을 북돋아주고 전 시민의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 며 “특히 오늘 시민대상을 수상한 10명의 수상자들에게 그동안 포천시의 발전을 위해 봉사해주신 것에 대해 16만 포천시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11 포천시민대상 수상자 명단
◆주민자치부문 이제승 소흘읍주민자치위원장 ◆문화예술부문 박영실 (사)경기소리보존회 포천시지부장 ◆교육학술부문 황규열 영평초등학교 교장 ◆지역사회개발 부문 이수인 교동장독대마을 대표 ◆체육부문 이한인 포천시씨름협회 수석부회장 ◆여성부문 박명자 신북면주민자치위원회 문화분과장 ◆농정부문 이대순 포천시농협연합사업단 포도공선출하회 회장 ◆축산부문 최석현 화현농장 대표 ◆사회복지부문 이옥회 일동면예비군소대장 ◆환경부문 이응수 영중면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
제3회 포천시민노래자랑 수상자 명단
‣최우수상 박다혜(꽃피는 봄이오면) ‣우수상 이효선(아버지) ‣장려상 정다훈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 이예은(별거아냐) ‣인기상 라영묵(황진이), 정현경과 포천시여성축구단 ‣특별상 에스페란자(치키티타), ‣아차상 임춘지(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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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1년 10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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