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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도내 자살 1위 불명예 씻자”

정신건강 자살예방 포럼 개최…‘자살예방 시가 적극 나서야’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1년 09월 27일
경기도 내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 포천시가 지난 9월 22일 시청 강당에서 ‘제1차 정신건강 자살예방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이영문 경기도정신보건사업지원단장의 사회로 박지영 상지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국가차원의 자살예방 사업의 기본방향’ 주제 발표, 이해국 가톨릭대학교 의정부 성모병원 정신과 교수의 ‘근거기반 자살예방 프로그램’ 주제 발표가 있었다.

주제발표에서 박지영 상지대 교수는 “자살예방과 관련해 부처간, 그리고 중앙과 지방의 실무적이고 협력적인 정책 논의 과정이 필요하다”며 “또한 우리나라 주요 자살 위험요인 및 한국인 자살시도행위의 특성을 이해하고 이에 적절한 개입을 수행할 수 있는 자살예방 전문가 양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해국 가톨릭대학교 교수는 “자살위험과 도움을 청하는 것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정신질환과 자살에 대한 편견을 해소해야 한다”며 “자살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문화를 변화시켜야만 자살률 감소를 이끌어 낼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예산집행권자인 손지영 포천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이 직접 발표자로 나서 ‘포천시 자살예방의 정책적 역할’을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손지영 시의원은 “인근 연천군의 사례를 볼 때 행정부가 자살률 감소에 관심을 보이고 노력을 기울이면 확연히 자살률이 감소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며 “포천시도 더 이상 자살에 대해 무관심한 태도로 일관해서는 안되며 자살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김종천 포천시의회 의장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자살률 도내 1위 도시라는 오명을 씻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예산 부족으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겠지만 포천시 자살률 감소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깊이 공감하며, 앞으로 정책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명일 기자 / mi737@naver.com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1년 09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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