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모루성의 역사를 밝히는 지상 학술세미나가 지난 9월 16일 포천시 소흘읍 고모리 소재 물꼬방에서 개최됐다. 이날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두 시간 동안 열린 세미나는 서병국 대진대 사학과 명예교수(발해사, 고구려사)가 주제발표를 했으며, 이근영 대진대 국문학과 교수(국어학)가 지정토론자로 나섰다.
서병국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문헌조사, 현지답사, 고고학적ㆍ언어학적 접근 등 종합적으로 살펴 본 바에 의하면 고모루성은 고모리산성설이 가장 유력하다”고 밝혔으며, 이근영 교수는 지정토론에서 “여러가지 언어학적 분석이 있으나 ‘고모+모루’에서 중복되는 ‘모’가 탈락하여 ‘고모루>고모리’가 되었다는 이 분석이 가장 타당한 것으로 본다”며 뒷받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