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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칼럼]신뢰받는 의원상 정립

유성현 의원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4년 08월 12일

 자연과 사람이 만나는 도시, 우리 고장 포천은 요즘 휴가철을 맞아 무더위에 지친 관광객들의 발걸음으로 매우 분주한 모습이다. 그 모습 속에서 나는 우리 지역 경제의 희망을 발견해 본다. 경기침체에 실업난으로 서민들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이때에, 관광객들의 발걸음은 무척이나 반갑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들이 우리 지역에서 크고 작은 소비를 하면, 그 수요에 따라서 일자리도 창출되고 판매자들은 이익을 얻는 만큼, 또 다른 쪽으로 소비를 하게 된다. 이렇게 지역경제는 서로 유기적 관계에 있기 때문에 우리 지역의 관광, 산업, 농?축산업 등의 각 분야의 발전은 비단 그 분야 종사자들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 경제에 전반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포천시의회는 항상 시민의 눈과 귀로 세상을 보고 시민의 입과 손발이 되어 균형 있는 발전과 한 차원 높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대의기관인 지방의회로서 그 의무와 권한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각오로 의회에 등원한지도 어느덧 1년 6개월이 지났다. 전반기 의회기간 동안은 초선의원으로서 열심히 배우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며, 주민의 대표자로서 봉사한다는 보람도 있었지만 어려움에 봉착하며 스스로의 부족함을 발견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필자는 이 칼럼을 통해 전반기 의회 기간을 돌아보며 부족했던 점을 점검하고 후반기의회를 시작하며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자 한다.
 얼마 전, 포천시의 최대현안인 만세교리 쓰레기 소각장 부지 선정 문제로 지역주민과 포천시 간에 갈등이 있었다. 결국은 합의 타결이 되었지만 중재자로서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합의가 되었다고 해서 모든 것이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주민을 대표하는 의원으로서 끝까지 주민들과 포천시와의 약속이 잘 이행되어 주민의 숙원사업 및 여러 가지를 협의를 통해 이뤄나가 소각장이 혐오시설이 아닌, 지역을 발전시켜 주민이 찾는 시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앞으로도 주민과 포천시 간에 신뢰감을 지속할 수 있도록 계속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명심보감의 치정편(治政篇) 중, ?童蒙訓에 曰, 當官之法이 唯有三事하니 曰淸曰愼曰勤이라
知此三者면 知所以持身矣니라?라는 말이 있다. 이는 ?동몽훈에 말하기를, 관리된 자가 지켜야 할 법은 오직 세가지가 있으니 청렴과 신중과 근면이다. 이 세가지를 알면 몸가짐의 방법을 아느니라? 라는 뜻이다.
  우리 의회도 청렴, 신중, 근면이라는 이 세가지를 바탕으로 후반기 의회에는 15만 포천시민을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런 개인적 노력뿐만 아니라, 의원 간에도 비판을 위한 비판이 아닌, 더 나은 발전을 위한 비판을 하고 서로 옳은 의견은 존중하고 협력하여 추진해 나가는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각 출신지역의 대표이기도 하지만, 포천시 전체를 각 특성에 맡게 균형적으로 발전시켜야 할 의무가 있다. 앞으로도 시민의 소득증대 및 복리증진을 위해 노력함은 물론 포천시의 발전에 저해요인 및 주민의 불편사항으로 작용하는 조례의 제?개정을 위하여 동료의원과 협의하여 적극추진 함으로써 지역의 유권자와 시민으로부터 신뢰 받는 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해 본다.  
2면 사설
양문폐수종말처리시설과 환경오염
영중면 이장협의회가 집단행동을 선언하고 나섰다. 더 이상 고향땅을 오염시키는 환경오염의 주범을 방치할 수 없다는 의지에서 출발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249억8천600만원을 들여 포천시 영중면 양문리 979번지 일원 5천5,500㎡(건물연면적 5,492㎡)에 1일 1만4천톤규모 처리규모의 시설을 갖추기로 하고 1단계로 2001년8월에 1일 7천톤규모의 시설을 완료했고 2단계 1일 7,000톤규모의 시설을 2003년7월부터 2004년 10월까지 준공키로 했다.
그런데 문제는 양문공단에서 배출되는 폐수를 처리하기 위한 폐수종말처리장 시설이 뚜렷한 이유없이 가동이 되지 않는 다는 점이다.
양문폐수처리장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SBR(주입 배출 반응조) 방식으로 설계됐다. 따라서 정상 가동될 경우 생화학적 요구량인 BOD는 16ppm, 화학적 산소요구량인 COD는 19ppm이하로 배출돼야 한다.그러나 현재 배출되는 폐수는 설계 기준치를 초과하고 있다는 것이다.
시공업체와 감리업체는 지난 3월부터 수 차례에 걸친 대책회의와 관리업체를 3차례씩 바꾸면서까지 원인을 찾고 있지만 문제점을 밝히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8월까지 문제점을 발견해 공사를 완료키로 했던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오는 10월까지로 공사기간을 연장했다.
중소기업 진흥공단은 설계 수질을 보증하기에는 좀더 검증할 시간이 필요하고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보완을 해서 설계된 수질이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동안 제대로 처리되지 못한 채 방류된 폐수로 인한 영중면 주민들의 고통을 말로 다 할 수 없다.
특히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오는 10월 준공처리하면 해당 지방자치단체로 관리권한이 이관되도록 돼 있어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제대로 시설하지 못한 폐수종말처리장을 그대로 포천시가 떠안을 우려가 있다는 점이 주민들을 분노케 하고 있다.
주민들은 이제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며 집단 행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10일 오전 9시 3.9선휴게소 광장에서 모여 6개항의 요구사항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키로 했다.
이 성명서에서 영중면이장협의회는 중소기업 진흥공단은 폐수처리가 완벽하게 이루어질 때까지 양문공단의 가동을 당장 중지할 것을 요구했다.
또 포천시는 양문공단에서 내뿜는 연기가 환경법에 적합한 것인지를 지역 주민들과 합동으로 조사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포천시는 양문공단 인수를 즉각 중지하고, 만세교 적환장 주변의 폐기물부터 정리할 것, 양문공단을 조성하고 추진해야 된다고 한 사람들은 영중면민에게 사과하고 책임질 것, 포천시의회는 양문공단에 대해 국정감사를 요청하고 예산을 낭비한 책임자를 처벌할 것, 포천천을 맑게 한다더니 영편천이나 오염시키지 말 것등 6개항을 요구했다.
영중면이장협의회의 집단행동에 포천시는 방관하지 말고 적극적인 대책마련에 나서야 할 것이다.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중소기업진흥공단에 강력하게 요구하고 전문기관의 자문과 참여을 통한 시운전을 실시하여 수질 검증절차를 먼저 거쳐야 한다.
영평 8경을 자랑하던 영중면의 중심에 위치한 양문공업단지에서 방류하는 폐수가 처리되지 못하고 계속해서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다면 법적대응책도 포천시는 강구해야 할 것이다.
환경보호법에 따라 현재 가중되는 환경오염 실태를 측정하여 의법조치하는 것도 포천시가 취해야 할 가장 시급한 대책의 하나일 것이다.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4년 08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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