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휴일인 31일 기습 폭우로 대규모 침수 피해가 발생한 포천을 찾아 수해 복구에 전념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포천 창수면 오가리 영중농협 창수지소 앞 비닐하우스 재배단지를 찾아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비닐하우스 복구 작업에 동참했다. 지난 27, 28일 중부권 수해 현장을 돌며 피해상황을 점검했던 손 대표는 29일부터 이날까지 3일째 현장에서 직접 복구 활동을 펴며 구슬땀을 흘렸다.
손 대표는 침수됐던 비닐하우스 지붕에 쌓인 토사와 지푸라기를 떨어내고, 죽은 밭작물과 물난리에 쓸려온 쓰레기를 치웠다. 이날 복구 작업에는 정장선 사무총장과 김덕규 전 국회부의장, 이석현.전현희 의원과 당직자, 이철우 포천.연천지역위원장, 이형직.유재빈 포천시의회 의원, 지역 당원 등 200여명도 참여했다.
오가리는 이번 폭우로 4만9천㎡가 피해를 보고, 비닐하우스 수백 동이 완전히 물에 잠기는 등 농민 피해가 큰 지역이다.
손 대표는 "우리가 이렇게 돕는다고 큰 도움은 안 되겠지만 어려움을 당할 때 나라에서 도와준다는 걸 느끼면 외롭지 않고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다"며 “농민들을 위해 끊임없이 재해대책을 세워야 하지만 그때그때 보상을 통해 다시 살아갈 수 있는 의욕을 불어넣는 것도 중요하다. 민주당 재난재해대책 특위가 중장기 대책 뿐만 아니라 단기 대책도 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오후에는 역시 산사태 등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연천을 방문해 수해 복구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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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광주광역시는 이날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포천시 수해지역에 생수인 ‘빛여울수’ 1만병(18만t)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강운태 시장이 중·북부지방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긴급지원대책을 마련하라고 특별지시함에 따라 총괄반과 예산지원반, 구호물품 지원반 등을 편성하고 이날 피해가 심각한 포천시에 생수를 긴급지원했다.
광주시 관계자들은 이날 포천지역을 방문, 구호품을 전달하고 수해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복구단에게 과일과 간식, 생수 등을 제공했다.
강운태 시장은 "예기치 않은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진 포천시민들이 하루속히 슬픔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147만 광주시민이 응원하고 있다"며 "광주시민의 정성어린 구호품이 포천시민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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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이상창 기자 / lscnews@hanmail.net 촬영 : 김명일 기자 / mi7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