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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대결 이철우 30.3%, 김영우 21.7%”

‘뉴스톡’ 경기도 50곳 총선 여론조사…한나라 17곳, 민주 14곳 우세
19곳 접전, ‘현역 물갈이’ 예고…포천.연천 한나라당 아성 깨지나?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1년 06월 21일
ⓒ (주)포천신문사

내년 4월 총선에서 김영우 현 국회의원(한나라당)과 이철우 전 국회의원(민주당)이 맞대결을 할 경우, 이철우 전 의원이 30.3%로 김영우 의원(21.7%)을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터넷신문인 ‘뉴스톡’(www.newstalk.kr)이 창간기획으로 지난 15~19일 경기도지역 50개 선거구에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포천연천 선거구는 오차범위 내 경합지역으로 분류됐지만 두 전.현직 의원의 가상대결에서 이철우 전 의원이 김영우 현 의원을 8.6%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포천.연천은 한나라당 지지율이 높은 여당 강세지역으로 대선, 총선, 지방선거 등 각종 선거에서 여당이 독식해온 선거구로 야당 후보의 지지율이 높게 나온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총선을 10개월 앞둔 시점에서 주목할 만한 변화다.

의정부갑은 문희상 의원(민주당)이 32.8%로 김상도 한나라당 당협 위원장(24.7%)에 앞섰고, 양주.동두천은 정성호 전 의원(민주당)이 33.5%로 김성수 한나라당 의원(24.1%)에 앞서는 것으로 조사돼 경기북부 지역에서는 전반적으로 민주당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비횡령건으로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을 받은 민주당 강성종 의원의 지역구(의정부을)는 양자대결에서 제외됐다.

경기도 지역 선거구를 대상으로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50곳 가운데 한나라당 우세지역은 17곳, 민주당 우세지역은 14곳이었으며 오차범위 내 경합지역은 포천.연천을 포함해 19곳으로 나타났다.

뉴스톡은 “한나라당이 31석, 민주당이 20석을 차지한 18대 총선 결과와 비교하면 민주당이 한나라당의 지역구를 상당 부분 잠식하고 있는 흐름”이라고 분석했다.

의정 지지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한나라당 의원 31명 가운데 17명이, 민주당 의원 20명 중 13명이 ‘잘함’ 또는 ‘매우 잘함’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현역의원이 내년 총선에 출마하면 지지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상대 후보에 대해 오차범위를 넘어 지지율을 보인 경우는 한나라당 정병국(양평ㆍ가평), 원유철(평택갑) 의원, 민주당 정장선(평택을), 원혜영(부천 오정), 박기춘(남양주을) 의원 등 5명에 불과했다.

정당 지지도보다 의원 지지도가 높은 지역은 민주당 20개 지역구 중 17곳인 반면 한나라당은 31개 지역구 중 단 1곳(전재희, 광명을)밖에 없어 민주당에 비해 한나라당에 대한 현역 ‘물갈이’ 요구가 더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기관인 ‘MRCK’가 각 선거구 유권자를 대상으로 ARS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지역구별 표본은 500명,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4%이다. 이번 조사의 가상총선은 지역구 현역의원과 지역위원장(민주당) 또는 당협위원장(한나라당)의 양자대결 구도로 조사했다.

한 선거전문가는 “이번 조사결과에서 눈여겨 볼 대목은 한나라당 현역의원에 대한 물갈이 요구가 거세다는 점”이라면서 “선거 전 여론조사 결과에서 경합을 벌이면 대체로 야당이 당선되는 경우가 많다. 이번 여론조사는 표본수(500명)가 적은데다 무응답(48.1%)이 많아 정확한 민심이 반영됐다고는 어렵겠지만 포천.연천의 경우 야당 후보가 다소 앞서는 경합지역으로 분류됐다는 점에서 이 지역에서 여당의 아성은 허물어지고 있다고 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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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창 기자 / lscnews@hanmail.net
자료협조 : 뉴스톡(www.newstalk.kr)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1년 06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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