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회(의장 김종천)는 5월 2일 본회의를 열고 서장원 포천시장 등 간부공무원들이 출석한 가운데 시정질문을 벌였다.
정종근 의원은 축석~무봉간 공사, 철도유치,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사업 등 광역교통망 개선사업 추진 현황과 대책을 물었다. 정 의원은 “포천~송우간 제방도로를 총사업비 310억원(지방채 200억원)을 세워 착공했지만 우선적으로 개통돼야 할 구간인 축석~무봉간 공사가 2013년에 착공될 예정이어서 43번 국도의 교통체증을 더욱 가중시키는 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또 전철 7호선 연장사업 무산 이후의 철도 유치계획 및 종합적 대책은 무엇이냐고 질문하고, 민자고속도로 구간 무봉리 지역의 탄약고를 제3의 장소로 이전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이에 대해 서장원 포천시장은 “제방도로의 사업비 일부를 축석~무봉간 도로에 전용해 선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지방채 발행 승인 목적 및 예산 회계법상 적합하지 않아 예산 전용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제방도로와의 연계성 확보를 위해 43호선 6차선 확정사업 중 축석~부인터사거리를 우선 개통하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서 시장은 “포천시 철도유치 포럼을 올 상반기 중 발족할 예정이며 포천선, GTX연장, 경원선 연장, 4호선 연장 등 모든 대안을 검토하는 용역을 실시하겠다”고 밝히고 “무봉리 지역 탄약시설 이전은 실효를 거두지 못했으나 송우리 지역 탄약시설은 용도폐지하기로 합의해 현재 관계기관과 실무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한광식 의원은 법원․검찰청 유치의 효율적 추진 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한 의원은 “내촌면지역에 추진하고 있는 가칭 경기북부 지방법원․검찰청 유치사업이 성공할 경우 남양주시와 협조하여 전철 4호선의 노선 연장이 가능할 것으로 조사되는 등 그 파급효과는 포천시의 미래 성장동력 구축에 혁신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포천시 발전을 위해 특단의 노력과 대책 강구가 필요하고 판단되는데 추진 방안은 무엇인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서장원 시장은 “2010년 2월 포천시 법원유치위원회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서 지방법원의 이전.유치의 기존전략에서 지방법원의 포천지원 설립이라는 현실적인 전략방향을 수정하여 추진하고 있다”며 “국회에 계류중인 포천지원 설립 개정 법률안의 국회 의결 통과 여부는 당장 실현되기에는 현실적으로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손지영 의원은 “포천천 생태하천 탐방로가 개방돼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지만 산책로 상당 구간에 가로등이 미설치되어 야간에 우범사고 발생이 우려된다”며 대책을 촉구했으며, 농업기술센터 읍․면․동 지소 폐지에 따른 농업발전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재빈 의원은 포천시의 재정건전성 확보와 시설관리공단 수지율 개선방안, 외북천의 효율적인 관리 및 자전거도로 개설 방안 등에 대해 질문했다. 유 의원은 특히 “시설관리공단은 각종 시설물에 대한 무료 대관이 과다해 수지율이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수지율 개선대책을 촉구했다.
윤순옥 의원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계획으로 추진하는 송우시장 주변 도로 개설 사업은 현재 추진 진도가 보상 6%에 착공도 못한 상황에서 금년도 예산액 5억 3천만원으로는 본 사업이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실정”이라며 “주민들은 도로가 개설된다는 큰 기대를 가졌으나, 현재는 불만과 원성이 고조되고 있는 포천시의 대책은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한편 포천시의회는 지난 4월 25일부터 10일간의 일정으로 제70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주요사업장 답사와 상임위원회 활동에 이어 시정질문을 벌였다. 의원들은 4월 26일과 27일 시가 추진하는 주요 사업장과 시민의 불편이 예상되는 사업장, 구제역 매몰지 등 9개 사업장 11개소에 대한 현장 확인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