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동의 한국 현대사를 온몸으로 살았던 주요 인사들을 조명하는 KBS 1TV <한국현대사증언 TV자서전>이 4월 30일과 5월 7일 오전 6시 10분 <영원한 원내총무 이한동 편> 1,2부를 잇달아 방영한다.
이한동 전 국무총리는 포천에서 태어나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법조인 출신으로 정계에 진출해 6선 의원을 지냈고, 내무부장관, 국무총리, 집권당 원내총무를 세 차례 역임했다. 특히 행정, 입법, 사법의 3부를 평정한 관록과 경륜의 정치인으로 꼽힌다.
4월 30일 오전 6시 10분에 방영될 1부에서는 판사직을 선택한 배경과 법조인 이한동의 소신을 들어보고, 정계 입문 과정과 5공 시절 사무총장, 원내총무, 정책위의장 등 당 3역을 두루 맡는 등 집권여당의 실세로 자리잡은 과정과 전두환 대통령과의 비화를 밝힌다. 5공 주도 세력으로서 그가 지켜본 5공화국의 실체를 엿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5월 7일 오전 6시10분에 방영되는 2부에서는 5공에 의해 발탁된 이한동이 전두환 대통령을 증언대에 세우기까지 고뇌와 5공청산 비화를 소개하고, 3당 합당과 민자당 대통령 후보 김영삼이 만들어지기까지의 비화, 문민정부 민자당 원내총무 시절과 신한국당 대선 경선 출마, 낙선 후 자민련 행 결심 배경, 김대중 대통령의 국무총리 임명과 DJP공조 와해 등에 대해서도 소개될 예정이다.
한편, KBS 지난해 11월부터 이만섭, 조순, 신영균, 한승헌, 서영훈, 박관영, 이어령 등 현존하는 주요 인물과의 대담을 통해 격동의 한국현대사를 재조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