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섬유산업은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원동력이었다는 사실은 모두가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1987년도에는 단일품목 사상 100억 달러란 엄청난 수출 실적을 올리며 우리나라 효자산업의 대명사로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나 프랑스 등 패션선진국에 다가가기 위한 우리나라 섬유인들의 노력과 의욕은 대단합니다. 각자 신기술, 첨단 신소재 개발, 고부가가치제품 개발, 국내외 섬유, 원단 관련 전시회 등에서 제품전시와 홍보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업적 뒤에는 각계각층에서 섬유인들의 노력과 땀이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포천과 양주를 비롯해 경기북부지역에 밀집되어있는 섬유업체들 거의가 매우 열악한 환경과 어려운 처지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말로만 효자산업이라고 이구동성으로 떠들고 있으면서 정부나 지자체에서는 ‘강 건너 불구경’하듯 관심조차 없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업체들의 현실을 감안해 국회에서도 예산지원확대에 적극 나서줘야 하며, 정부에서도 이를 반영해 1회성이 아닌 장기적인 지원과 대책마련이 매우 시급합니다.”
조합원들의 권익보호와 친목, 화합, 이익을 목적으로 설립된 서울중부경편공업협동조합(이사장 강정권,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 726-84 송우웰빙타운 6층 605호)은 지난 1993년 1월 설립인가 (제93-2)를 마치고 유병섭 이사장을 초대로 설립되었다.
설립 이후 조합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해오며 송우리, 이동교리 등에서 사무실을 운영, 지난 7월 송우웰빙타운에 안착했다. 현재 조합원으로 약 70개사가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강 이사장은 지난 2004년 서울중부경편공업협동조합 이사장으로 선출돼 이동군 이사장, 김재화 이사장에 이어 이번 제 6대 이사장으로 조합의 수장을 맡고 있으며 포천상공회의소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중부경편공업협동조합은 조합원간의 친목, 화합은 물론 기계부속 및 소모품 공동구매, 국내외 섬유, 원단 관련 전시회 공동참가, 수출기업화 및 수출유망중소기업 신청, 신기술 도입 및 디자인 공동개발, 회원사의 디자인 등록 및 실용신안특허신청, 섬유업계 정보수집 및 안내, 편직기 기계제작 및 주변 컴퓨터시스템설치, 전자상거래 DB구축 등 조합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 이사장은 1968년도 섬유업계에 입문해 1978년부터 (주)대광레이스(포천시 소흘읍 이가팔리 466-1)를 운영하고 있는 경편업계의 산 증인이다.
강 이사장은 많은 어려움에 처해있는 섬유업계 사업주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중앙정부에서 하루 빨리 조성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어려운 현실 속에서 직원 없이 부부가 운영하는 업체, 일의 특성상 24시간 기계를 가동할 상황에서 직원구하기가 무척 힘들고, 내국인들은 야간업무를 하지 않으려는 등 업체들이 홍역을 앓고 있다고 한다.
이번 제6대 이사장으로 재 선임된 강 이사장은 “무엇보다도 조합원들이 운영하고 있는 업체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더가 많아도 규모가 작고 열악한 영세업체가 대부분이라 일의 양을 소화시키지 못하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소상공인지원센터,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등 정부의 지원 아래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센터나 재단이 많지만 경편분야에서는 ‘빛 좋은 개살구’로 이용하기가 무척 힘듭니다. 정부에서 제출서류나 여건, 자격 등을 간소화 하는 등 문턱을 낮춰 영세업체들이 지원 받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섬유업계는 직업의 특성상 외국인을 고용하는 업체들이 많습니다. 불법체류자라고 무작위로 잡아가지 말고 고용주와 합의 후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사람을 구할 수 있는 어느 정도의 시간을 주는 것도 바람직합니다”라고 강조했다.
경편기는 트리코트, 후렌치, 숄, 머풀러, 모자, 밴드, 메쉬, 에어메쉬, 코메즈자수, 커터프레셔, 서큐라니트, 부직포사, 레이스, 샤워타올, 주방수세미, 차량/병원용 커텐원단, 차광막, 니트 의류까지 우리 생활에 매우 광범위하게 쓰여 지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환편기와 달리 경편기는 가격대가 비싸고 설치 시에 시설규모가 커야 되며 소규모로서는 채산성(採算性)이 없으며 정경 및 권사공정이 필요하다고 한다.
경편조합의 입지를 통한 조합원의 실익과 지역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조금이나마 동참하고 싶다는 서울중부경편공업협동조합은 신현구(대진코리아 대표) 부조합장을 비롯해 이사 9명, 감사 2명 등 제6대 임원진을 새로이 구성, 힘찬 비상을 위해 도약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