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입법 등 수도권 역차별 정책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기 위해 1천만 도민과 함께 총력 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10일 제187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수도권규제완화촉구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후 의회청사 전면에 ‘수도권을 역차별하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제정 결사반대’ 플래카드를 내걸었다. 이날 홍영기 의장을 비롯한 서영석 부의장, 양태흥 한나라당 대표위원, 이상락 열린의정 대표위원 등 4명은 항의표시로 삭발식을 가진 후 기자회견을 열어 도의회 차원의 입장을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 홍영기 의장은 의회청사 정문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30여년간 수도권은 정부의 인구과밀해소와 지역균형발전이라는 명분아래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각종 중첩 규제로 지역간 불균형은 물론 주민들의 재산권 등 기본적인 권리마저 침해를 받아왔는데 정부가 또다시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을 제정해 수도권을 규제하려 한다”고 지적하고 “수도권내 첨단업종 대기업 신·증설 허용, 공장총량제 폐지, 첨단 외국인 투자기업의 수도권투자 허용, 수도권을 역차별하는 법령의 제·개정 중지 등을 요구한다. 앞으로 이러한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1천만 경기도민의 의지와 역량을 총동원해 대응할 것”이라 밝히고 이러한 과정에서 일련의 사태에 대한 책임은 정부 측에 있음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