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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집 인터뷰] 이철우 전 국회의원

“마음의 문 활짝 열고 서로 인정했으면”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1년 01월 01일
ⓒ (주)포천신문사
▶ 북한의 연평도 포격사태 대처방안은?

“먼저 북한은 비정상적인 전시국가체제임을 확실하게 해 두어야한다. 경제위기, 국제적 고립, 지배체제의 불만 등을 핵개발과 긴장상태로 연장하고자 하는데 전략적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단호하고 실효적인 대응태세를 기본으로 하고 다각적인 대화와 전쟁방지 전략은 더 중요하다. 왜냐하면 전쟁은 공멸이기 때문이다. 접경지역에 있는 우리는 더욱 절실하다. 그리고 남북긴장을 국내정치에 이용한다면 역사는 퇴보되는 일이다.”

▶ 정부의 4대강 사업에 대한 견해는?
“일찍이 한탄강댐 사업을 통해 정부의 치수정책이 근본적 문제를 안고 있음을 충분히 알게 되었다. 1조 3천억 원이 넘는 한탄강댐 사업보다는 서울~포천간 자동차전용 도로가 얼마나 절실했던가. 지금은 토목건설의 시대가 아니다.

그 22조원의 막대한 예산과 엄청난 공기업의 부채는 고스란히 서민들의 고통의 대가이다. 4대강 예산으로 인해 시대에 뒤떨어진 서민과 포천과 같은 지역에 올 수 있는 예산이 배제된다는 것을 힘주어 말하고 싶다.”

▶ 포천시의 시급한 현안과 해결방안은?

“하나는 교통이다 서울에서 오다보면 포천의 교통은 짜증을 넘어 슬픈 마음이 든다. 30년을 43번 국도에 의지하여 살아야만 했던 포천의 교통 두말하면 잔소리다. 자동차전용 도로의 당장 착공이다. 그리고 관내 생활도로의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전철이나 국철 등 장기적인 사업으로 여론을 매도하거나 면피해서는 안된다.

둘째는 소통이다. 포천은 여론의 소통이 없다. 한마디로 폐쇄적이다. 축석고개를 넘어 포천의 교류와 협력은 어느 정도인지 다양한 시민들과 정치세력들의 의견이 건강하게 소통되는가를 표현해보면 아직도 전근대적이다. 이것이 포천의 잠재적 에너지를 발산하지 못하게 하는 원인이다. 그렇기 때문에 포천은 모든 시민이 신명나게 공유하는 전략도 비전도 부재한 것이 바로 소통의 부재에서 기인한다.”

▶ 포천의 교육낙후와 학력향상 대안은?

“교육의 3주체는 학생, 교사, 학부모이다. 포천교육이 최하위라면 3주체의 책임이다. 물론 정부의 교육정책이나 예산정책에도 큰 원인이다. 지자체와 교육청이 공동으로 포천교육의 비전을 마련해야한다. 신규교사가 70% 이상인 포천의 교육소외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학부모들도 학교운영위원회와 각종 교육현안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 문제의식이 있는 부모는 아이를 외지로 보내는 것으로 해결하려 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그저 친목모임 하듯 참여하는 것이 문제다. 교육당국, 지자체, 학교가 위기의 포천교육에 대한 허심탄회한 고백과 비전을 작성해야 한다. 포천의 인재가 떠나간다. 포천의 폐쇄된 분위기 때문에 말이다.”

▶ 새해 포천시민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어렵고 힘든 한해라고 모두 말하지만 그래도 감사하며 희망을 만들어가도록 서로 격려하고 마음의 문을 열었으면 한다. 특히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마음의 문을 닫고 편견을 가지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치적으로도 5:5의 균형이 필요하다. 누구든 마음의 문을 열고 서로를 인정해주면서 내일을 이야기하면 모두 똑같은 애국자요, 이웃이라는 사실을 발견할 것이다. 그런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 이것이 진정한 국력이다.”

이상창 기자 / lscnews@hanmail.net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1년 01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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