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통일위원회 소속 김영우의원(경기도 포천·연천)은 외교통상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리국민의 국제기구 진출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9월 현재, 한국인은 51개 국제기구에 실무급인 P급이상 총 349명이 진출해 있으며, 진출기구별로는 32개 유엔기구(UN사무국과 UN산하/전문기구)에 215명, 7개 국제금융기구에 114명, 12개 정부간기구에 20명이 진출해 있다.
실무급이상 총 인원이 1,000명이 넘는 UN 주요국제기구는, UN사무국 10,148명, UNICEP(유엔아동기금) 5,522명, UNDP(유엔개발계획) 3,284명, WHO(세계보건기구) 2,394명, UNHCR(난민최고대표사무소) 2,084명, WFP(세계식량계획) 1,431 FAO(유엔식량농업기구) 1,039명 등이다.
그 가운데 한국인은 UN사무국에 93명(0.92%), UNICEP 12명(0.22%), UNDP 11명(0.33%), WHO 9명(0.38%), UNHCR 3명(0.14%), WFP 12명(0.84%), FAO 3명(0.29%)이 UN 기구에서 근무하고 있다.
2010년부터 2012년 우리나라의 유엔예산분담률(세계 11위)이 2.26%인 반면, 실무급 직원 1,000명이 넘는 주요 유엔기구에 한국인의 진출비율이 1%를 넘는 곳이 없다.
이와 관련해 김영우의원은 “우리나라의 UN 분담금수준과 우리나라의 위상과 경제규모를 고려할 때 우리국민의 국제기구 진출이 너무 저조하다”며 우리국민의 국제기구 진출 확대를 위해 “정부는 ‘국제기구 초급전문가(JPO)파견’ 확대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해외자원봉사자들을 관리하는 직원이 전혀 없는 국가가 17개국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난 것과 관련 김 의원은 “해외자원봉사단의 사건·사고 및 질병이 급증하고, 중도 귀국하는 대원이 많은 것은 KOICA의 해외자원봉사단 관리가 부실하다는 증거”라며 “효율적인 자원봉사 활동과 자원봉사단의 안전을 담보할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