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이날 SBS 라디오 ‘서두원, 최영주의 SBS 전망대’에 출연해 정부의 친서민 정책 추진을 위해 가장 우선시해야 할 것에 대한 질문을 받고 “청와대라는 데가 구중궁궐이지 않느냐. 각종 보고서를 많이 받겠지만 그 보고서라는 것하고 현실은 굉장히 다르다”며 소통 부족의 문제를 제기했다.
김 지사는 “청와대는 경호상의 이유 때문에 대통령이 사람들을 직접 만나기 어렵다”며 “만나는 사람의 숫자가 아주 제한돼 있고 만나는 방식이 불편하기 때문에 진실을 파악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이어 “직언이 필요한데 직언을 하면 또 자신에게 불이익이 돌아온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소통이 안 된다”고 꼬집었다.
김 지사는 충실한 소통을 위해서는 “더 직접적인 소통, 더 낮은 곳으로 내려가는 노력은 결국 권력의 분산, 권력의 분권밖에 없지 않겠느냐”며 “권력이 너무 한쪽에 집중되면 나중에 절대 권력이 절대 불행이 된다. 대통령과 국회 사이에도 더 권력을 나누고 지방자치도 더 강화해야 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제 트위터 팔로어가 지금 1만1,188명”이라며 “트위터가 저같이 바쁜 사람에게는 아주 적합한 소통방법인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지사는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참패한 직후 한나라당과 청와대의 소통부족을 지적하는 등 그동안 청와대와 정치권에 대해 소통 강화 및 지방자치 강화 필요성을 수차례 주장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