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대 포천시의회 후반기 의장선출을 둘러싸고 물밑작업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그러나 의장선출까지는 1개월 이상 시간이 남아 있어 막판 조율에 누가 성공할 것인지가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현재 의장 후보를 자처하며 정정당당하게 승부수를 띄우겠다고 나선 후보는 소흘읍 이흥구 의원과 화현면 최대종 부의장, 영북면 박경희 의원 등이다. 그러나 창수면 이병욱 의원은 여론의 추이를 지켜보면서 여론이 본인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으며 홍성훈 의장의 경우는 본인의 고사의지에도 불구하고 박경희, 최대종, 이병욱 의원 등 3명의 의원이 후보조율을 못할 경우, 유임될 가능성도 예상되고 있다. 후반기 의장선출에 대해서 초대 의회부터 계속 농업경영인 출신이 의장직을 수행해 왔으며 이들이 농업정책 수립이나 잘사는 농가를 위해 노력하기 보다는 자신의 정치적 야심을 채우는 자리로 전락했다는 비판의 소리가 불거져 나오고 있다. 이같은 지적에 대해 포천시의회 의원중 농업경영인 출신이 아닌 의원은 몇 명 안된다며 농업경영인 출신이라도 합리적인 의회를 이끌어 갈 수 있다는 반박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8일까지 박경희 의원이 물밑작업의 결과를 이병욱 의원과 상의하고 후보조율에 나선다는 방침이었으나 구체적인 방향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고 있어 후보조율이 어떤 양상으로 가닥을 잡았는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흥구 의원의 경우, 전반기 당시 의원들과 한 약속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의장 선출이 무난하다고 내다보고 부의장, 행정자치위원장, 산업건설위원장 등의 자리는 이미 조율을 마쳤으나 운영위원장 자리는 아직 정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종 의원의 경우, 순수한 마음으로 출사표를 던질 것이며 의회민주주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 후반기 의장 선출은 오는 6월25일부터 시작되는 정례회 기간중에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