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회(의장 김종천)는 지난 7월 23일 제62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를 열고 2010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안건을 처리했다.
포천시의회는 예산결산특위(위원장 윤순옥)에 심의한 대로 포천시가 1차 추경예산액보다 증액 편성한 307억8천4백만원 중 회계과 사업인 산정호수 가족호텔 세미나실 확충 예산 5천만원만 삭감하고 나머지는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로써 2회 추경예산은 1회보다 307억3천4백만원 증액한 총규모 4,571억7백만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포천시의회가 통과시킨 2회 추경예산에는 지난해 시의회가 제동을 걸었던 포천~소흘읍간 제방도로 확.포장 공사비(310억원) 확보를 위한 지방채 100억 발행도 포함됐다.
포천시는 포천천 제방도로를 이용한 도로 확.포장으로 국도 43호선의 교통대책과 지역간 연계도로 확충 및 우회도로 기능을 확보하고자 이룡동(복장대교)~소흘읍 이가팔리(송우~무봉간 도로시점)간의 8.5km 구간이며, 현재 6m의 도로폭을 8m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2013년말 완공 예정인 이 공사의 사업비는 시설비 190억원, 보상비 101억원, 기타 19억원 등 총 310억원이며, 100% 시비로 추진된다. 하지만 민자고속도로와 지방도 등이 잇달아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비만으로 지방채까지 발행하며 확.포장공사를 강행하는 것에 대해 비판여론도 만만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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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천 제방도로 확.포장공사비 외에 포천시의회가 처리한 2회 추경예산 중 10억원이 넘는 사업으로 운수업계 유가보조금 10억원, 신읍(호병)천 개수사업 10억원, 구제역 살처분 매몰지 관리사업 10억원, 시립중앙도서관 건립 19억원, 하수도사업 특별회계 전출금 13억7천만원도 집행부의 원안대로 통과됐다.
농업단체의 반발과 여야의원들의 쟁점이 됐던 포천시농업기술센터 지소 폐지안은 지난 7월 19일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손지영)이 결정한대로 폐지안을 2년 유예하는 수정동의안을 이날 본의회에서 가결시켰다.
한편, 포천시의회는 의원 발의로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조기착공을 위한 탄약고(56탄약대대) 이전대책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의결하고 위원장에 정종근 의원, 간사에 한광식의원을 각각 선출했으며, ‘의정부~양주~포천선(지하철 7호선 북부연장)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및 조기착공 건의안’을 채택해 중앙부처에 건의했다.
포천시의회는 7월 13일부터 23일까지 11일간 개최된 제62회 임시회는 이날 폐회식을 가졌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집행부로부터 2010년도 상반기 시정주요업무 추진실적 및 하반기 계획 보고를 듣고, 2010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포천시 제안제도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안건 12건을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