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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출신 김현목 보좌관, 국회의장 공로패 받아

의회발전에 기여한 공로 인정받아...포천 내촌 출신 ‘최장수 베테랑 보좌관’
국회, 정당, 행정부 두루 거쳐...정책분석 및 개발, 정무 감각도 뛰어나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0년 07월 16일
↑↑ 김현목 국회 보좌관(포천신문 시민기자단 명예고문)
ⓒ (주)포천신문사
포천신문 시민기자단 명예고문인 김현목 국회 보좌관(45)이 지난 7월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청 귀빈식당에서 박희태 국회의장으로부터 장기근속 기념패를 수여받았다. 포천시 내촌면 출신인 김현목 보좌관이 국회 공무원으로서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의회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이날 박희태 국회의장은 국회 장기출입기자 및 국회의원 장기 재직 보좌직원에 대해 감사패 및 기념패를 각각 수여했다. 장기근속 감사패를 받은 보좌직원은 국회 재직 15년 이상을 기준으로 선정된 34명이다. 이번 감사패 및 기념패 수여는 박희태 의장의 특별지시에 의해 마련됐다.

김현목 보좌관은 지난 1989년부터 현재까지 20년 이상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재직하면서 의정활동을 보좌하고 있다. 만 24세 최연소 보좌관으로 시작해 현재 20년 이상 재직 중인 보좌진은 10명 미만으로 극소수에 불과하다. 국회 장수 보좌관들 가운데서도 최장수인 김현목 보좌관은 이미 각종 언론과 정치권, 국회 보좌진 세계에서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현재 각 의원실은 2명의 보좌관(4급)과 2명의 비서관(5급), 또한 6급, 7급, 9급 비서 각 1명씩 별정직 공무원이 임명되며, 인턴비서도 2명씩 배정되고 있는데 그는 국회 보좌진 중에는 보기 드물게 지난 13대 국회부터 18대 국회까지 6대 국회에 걸쳐 보좌관직을 연이어 수행하고 있다.

↑↑ 김현목 보좌관(왼쪽)이 박희태 국회의장(오른쪽)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있다.
ⓒ (주)포천신문사

김현목 보좌관은 국회 보좌관 세계에서는 보기 드물게 국회와 정당, 행정부를 두루 거친 경력을 갖고 있다. 국회 보좌관은 물론 정책연구위원으로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경험했고 산업자원부장관 정책보좌관을 거쳐 정책분석과 개발능력은 물론 원내전략 및 정치동향, 분석 등 정무적인 감각도 뛰어나다는 평을 듣고 있다.

현직 보좌관 중에는 과거 군사독재정권 시절 학생운동권에 몸담으며 민주화운동을 하다 투옥됐던 소위 386 혹은 486세대들이 대거 진출해 있다. 김현목 보좌관도 건국대학교 재학시절 전두환 군사정권의 탄압이 극에 달한 막바지 무렵인 지난 1986년 10월말에 건국대에서 있었던 ‘전국 반외세반독재애국학생투쟁연합’ 시위사건에 연루돼 구형 5년형을 받고 서대문구치소에서 수개월간 수감생활을 하다가 석방된 바 있는 학생 운동권의 주역이다. 김 보좌관은 당시 서울구치소에서 만난 정치권 인사의 추천으로 만24세에 최연소 보좌관으로 등록해 의정활동 보좌를 시작했다.

최근에는 보좌관 모집에 현직 변호사와 언론사 기자 출신은 물론 금융기관 종사자 등 다양한 경력의 유능한 전문인력들도 대거 몰려 유명 전문직업군이 되었다. 김 보좌관도 2년 전 현재의 의원실에 공모를 통해 선발되었을 때 무려 52: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국회 보좌관으로 재입성한 바 있다.

현재 국회에는 보좌관(4급)만이 총 600여명에 이르고, 비서진까지 합하면 2천여 명 이상의 비서진이 근무하고 있는데 이 중 불과 10명도 채 안되는 20년 이상 근무한 장기근속 보좌관 인사 가운데 한명에 포함된 것이다.

13대 국회 당시 제1야당이었던 평민당 보좌관으로 시작해 모두 4명의 국회의원을 보좌해 왔는데 현재 정세균 민주당 대표를 초선시절부터 10년 이상 보좌한 핵심측근 중 한 명이다. 정세균 당대표가 처음 국회에 등원하던 지난 1996년 5월부터 15대 국회시절부터 보좌해 2006년 산업자원부장관에 임명될 때 함께 정부부처로 이동해 산업자원부장관 정책보좌관으로 행정부에서 2년간 국정운영에도 깊숙이 참여하기도 했다.

↑↑ 김현목 보좌관이 감사패 수여 후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뒷줄 왼쪽부터 네번째).
ⓒ (주)포천신문사

포천 출신으로는 드물게 중앙부처 국장급에 해당하는 2급(별정직)에 임명돼 수십만 명의 전체 공무원 가운데 겨우 1천여 명에 불과한 ‘고위공무원단’에도 편입된 바 있다.

정세균 당대표가 원내대표 시절에는 별정직 2급에 해당하는 국회 정책연구위원을 맡아 원내대표실 부실장직을 수행해 정세균 대표를 최측근에서 보좌하며 국회 원내전략과 비서실 업무를 총괄하기도 했다.

그동안 보좌했던 의원들이 국정감사 스타를 비롯해 의정활동 우수의원에 뽑혔으며, 지난 1998년도에는 김 보좌관이 의정활동을 보좌하던 정세균 의원이 299명 의원 중 의정활동 종합1위를 기록하기도 하는 등 수준급의 의정활동 보좌실력을 보여줘 국회와 언론, 정치권에서는 이미 베테랑 보좌관으로 알려져 있다. 그가 모시는 국회의원들마다 의정활동이 왕성하고 뛰어나다.

그동안 국회 상공위, 재경위, 건설교통위, 과학기술정보통신위, 문방위, 농림수산식품위를 비롯한 국회 경제분과 상임위원회를 두루 보좌했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정책위원회 의장 보좌관도 역임한 바 있어 국회에서 대표적인 경제통 보좌관으로 꼽히고 있다. 40대 중턱을 넘어선 올해 2월에 공무원 재직경력이 공식적으로 20년이 지났다.

김현목 보좌관은 포천시 내촌초등학교 44회 졸업생으로서 광동중학교와 광동고, 건국대학교를 졸업하고, 서강대 경제대학원 CSP(의회정책전문가) 과정도 수료했다.

국회 보좌관을 시작하기 전에는 1987년, 서대문구치소를 출소후 고향인 내촌양어장에서 시름을 달래고 생계형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도 있다. 전두환 군사정권시절 민주화시위로 인해 다니던 대학에서 재적위기에 처하자 약 1년여 동안 지난해 경기도 우수전통주로 선정돼 대표적인 포천막걸리로 널리 알려진 지금의 내촌막걸리의 전신인 당시 내촌양조장을 함께 운영하던 내촌양어장에서 생계형 취업을 하며 미래를 준비했다.

ⓒ (주)포천신문사

김현목 보좌관은 “당시 시국이 어수선하고 암울한 시대상황에 좌절하고 분노하며 미래를 준비하던 그 때 그 시절이 아련하고, 당시 젊은 시절이었지만 힘들고 고단은 했지만 나름 성실하게 일하고, 미래를 위해 틈틈이 책도 읽으며 준비했던 게 지금까지 국회에서 성실하면서도 오랫동안 의정활동을 보좌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만 24세 때부터 최연소 보좌관으로 시작해 현재 국회 내 최장수 보좌진 중 한명으로 재직 중인 김현목 보좌관은 포천신문 시민기자단 명예고문으로서 기고문을 통해 포천시 정치권을 향해 날카롭고 매섭게 질타하는가 하면, 포천시 발전에 대한 고견도 아끼없이 개진하고 있다.

국회와 정치권, 여의도 인근 포천출신 인사를 중심으로 ‘여의도포천사랑’ 모임도 만들고 재경 포천출신과 경기북부권 인사 모임도 주선하는 등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향후 고향인 포천시 발전과 비전을 위해서도 나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창 기자 / lscnews@hanmail.net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0년 07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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