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위원회 제도의 존폐 문제로 진통을 겪었던 포천시의회(의장 김종천)가 지난 7월 6일 제61회 임시회를 열고 상임위원회 구성 및 위원장 선출을 끝내고 원구성을 마무리했다.
포천시의회는 민주당 유재빈.이형직 의원과 무소속 정종근 의원이 상임위원회 폐지를 주장하면서 원구성이 늦어졌으나, 한나라당 의원들이 3대 시의회에서 관련 조례를 개정해 4대 시의회부터 상임위원회 제도를 폐지를 검토하자는 의견을 제시해 상임위원회 구성과 위원장 선출 건을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천시의회는 본회의 상임위원장 선거 투표 결과 행정자치위원장에 손지영(가선거구) 의원, 산업건설위원장에 한광식(다선거구) 의원, 운영위원장에 유재빈(나선거구)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이로써 포천시의회는 일단 기존의 상임위원회 제도를 고수하게 되었으며, 3대 포천시의회 전반기 의장단은 김종천 의장을 비롯해 이부휘 부의장, 손지영 행정자치위원장, 한광식 산업건설위원장 등 4명이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로 구성됐으며, 민주당은 유재빈 운영위원장이 상임위원장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한편, 운영위원장 선거에서는 서로 상대당 의원에게 투표하는 촌극이 발생하기도 했다. 한나라당은 의장단 독식 비판을 우려해 민주당 유재빈 의원에게 투표했으며, 민주당 의원과 무소속 정종근 의원은 "상임위원회 제도를 고수한다면 한나라당 의원 전원이 의장단 자리를 차지하라"며 윤순옥 의원에게 투표한 것으로 드러났다.
□ 운영위원회 ○ 위원장 : 유재빈 - 간사 : 윤순옥 - 위원 : 이형직, 이부휘
□ 행정자치위원회 ○ 위원장 : 손지영 - 간사 : 이형직 - 위원 : 윤순옥, 정종근, 유재빈
□ 산업건설위원회 ○ 위원장 : 한광식 - 간사 : 유재빈 - 위원 : 정종근, 이형직, 이부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