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포천교육청(이철웅 교육장)은 학생, 학부모, 교사가 서로 공감하며 학교 현장에서 행복한 생활을 실현하기위한 초.중.고등학교 특수교육 담당교사 연수 및 간담회를 실시했다.
'마음을 열고 함께 하자'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연수는 제2청사초등교육과 유아특수교육담당 김영신 장학관의 특강으로 현장 사례 중심으로 특수학급 담당교사의 전문성을 신장하고 교육공동체가 함께 공감하는 기회가 되었다.
김영신 장학관은 특강을 통해 "특수교육의 궁극적 목표는 장애학생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생활하도록 돕는 것"이라며 "특수교육 담당교사에게 요구되는 자질로 전문지식과 아울러 심리치료사, 투철한 봉사정신과 사명감, 사회복지를 위한 선구자로서의 역할, 장애아동의 인권옹호자로서 앞장서며 특수교육 개척자로서 봉사정신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야" 함을 강조했다.
김 장학관은 또한 "학교에서 특수학급 교사의 역할로 대상자의 학습 및 행동특성을 잘 파악하고 일반 학생의 요구가 무엇인지를 파악하며 학부모와의 유대 관계 등 교량적 역할을 해야 한다"며 "특수교육 뿐만 아니라 일반교육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특히 특수교육보조원과의 호흡을 맞춰 소통이 되는 사회를 만들 것"을 당부했다.
연수 후 고등학교 특수학급 담당교사들과의 간담회 시간을 마련해 현장의 소리를 직접 듣는 시간을 가진 참가자들은 초.중학교 중심으로 이뤄지는 지역교육청 활동에 함께 참여하고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시급한 현안 사업에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에 참여한 S고등학교 P교사는 "지리적으로 낙후된 포천에서 소외감을 느끼고 지낸 적도 있지만 대화와 소통으로 함께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특수교육의 밝은 미래를 보았다"며 연수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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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0년 06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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