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장 선거 연령별 투표율이 당락 가른다
서장원 60대 이상, 박낙영 20.30대, 이상만 40.50대가 핵심지지층
선거운동 마지막날 연령대별 투표율 끌어올리기 총력전 나서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0년 06월 01일
|  | | | ↑↑ 포천시장 선거는 연령별 투표율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포천 신읍사거리에서 한 후보자의 유세를 지켜보는 시민들 | | ⓒ (주)포천신문사 | |
포천시장 선거 판세가 혼전 양상을 보인 가운데 연령별 투표율이 당락을 결정지을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포천시장 선거에 출마한 서장원 한나라당 후보, 박낙영 민주당 후보, 이상만 미래연합 후보는 지지연령층이 조금씩 달라 연령별 투표율에 따라 6월 2일 밤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서장원 한나라당 후보 캠프에서는 전 연령층에서 고른 지지를 받고 있다고 분석하지만 주 지지층인 60대 이상 노인층의 투표율이 올라갈수록 당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박낙영 민주당 후보측은 선거 막판으로 갈수록 젊은층을 중심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하고 핵심지지 연령층인 20~30대 유권자의 투표율을 최대한 끌어 올리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상만 미래연합 후보측은 여론주도층에서는 이미 승기를 잡았으며, 선거 막판에 접어들면서 바닥민심으로 점차 지지세가 확산되고 있다고 보고 주 지지층인 40~50대 투표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포천시장 선거는 연령대별로 누가 더 표를 끌어 모으느냐가 선거승패의 결정적인 요인이 될 것이란 보인다.
한편, 5월말 중앙선관위가 전국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비율이 59.5％로 2006년 지방선거 실제투표율 51.6％보다 7.9％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천시 역대 선거 투표율을 보면 2006년 지방선거 53%, 2008년 4월 총선 47%, 2008년 6월 포천시장 보궐선거 33.35% 수준에 머물렀다. 중앙선관위 조사결과를 참고하면 이번 지방선거 투표율이 역대 선거 평균 투표율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상창 기자 / lscnews@hanmail.net |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0년 06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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