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와 경복대학교는 지난 5월 17일 제38회 성년의 날을 맞아 올해 만 20세가 되는 청소년 50여 명을 대상으로 '전통 성년식'을 재현하는 자리를 가졌다.
서동기 부시장, 이철웅 포천교육장, 정기용 포천향교전교, 이만구 포천문화원장, 이중희 포천문인협회 회장을 비롯한 가족과 일반시민 등 200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경복대학교 우당관에서 개최된 이날 성인식은 포천향교, 유도회포천지부, 포천청년유도회, 포천여성유도회의 주관으로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성년을 맞은 50여명의 젊은이들은 전통예법에 따라 삼가례(三加禮)-가관례(加冠禮)-초례(醮禮)-명자례(命字禮) 순으로 전통 예법을 재현하고, 외적인 변화를 통해 성년이 된 청소년들의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지는 등 내면으로는 성인의 덕을 쌓으라는 선대의 가르침을 기렸으며 '사회적 공인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어진 마음과 바른 행동의 인격함양에 성심으로 노력하겠다'는 성년의 결의를 통해 완전한 사회인으로서 어른의 도리를 다할 것을 다짐했다.
정기용 포천향교 전교는 축사를 통해 "성년이 된다는 의미는 예나 지금이나 축하를 받는 뜻있는 행사라는 데는 변함이 없다"며 "늘 큰 희망을 갖고 국량을 넓히며 호연지기의 기상을 갖고 미래를 개척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윤우 성균관 유도회 포천시지부 회장은 "오늘을 계기로 소년, 소녀의 티를 벗고 의젓한 성년이 되는 관자(冠者),계자(笄者)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며 "수기안인(修己安人)의 자세로 남을 사랑하고 배려하며, 모든책무를 다하는 사회의 젊은이로 꿈과 소망을 이루길 바란다"고 전했다.
포천시장 권한대행 서동기 부시장은 "이제 어엿한 성년이 되었으니 오늘 성년식에서 스스로 다짐한 자신과의 약속과 마음가짐을 되새겨 스스로 미래의 주인공이 되어 주기 바란다"는 격려로 성년을 맞은 청소년들을 축하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최기종 경복대학 관광학부 교수는 응원과 격려의 메세지가 담긴 축시를 낭송해 새로운 삶에 첫발을 내딛는 학생들의 앞날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