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조흥 전 국회의원, 박윤국 전 포천시장, 이상만 전 경기도의원, 이흥구 전 포천시의회 부의장, 양호식 전 한나라당 시장후보 등 5명은 이날 포천시내 모처에서 회동을 갖고 이상만 미래연합 후보를 ‘반 한나라당, 반 서장원 단일후보’로 추대하기로 합의했다.
이상만 후보는 박윤국 전 포천시장은 물론 한나라당 시장예비후보였던 고조흥 전 국회의원과 이흥구 전 부의장, 2008년 포천시장 보궐선거에 한나라당으로 출마한 양호식 전 후보까지 아우르는 단일화에 성공하면서 유력한 차기시장 후보로 급부상했다.
이로써 포천시장 선거는 후보 등록 마감 3일을 남겨 놓고 서장원 한나라당 후보-박낙영 민주당 후보-이상만 미래연합 후보 3파전으로 압축됐다.
고조흥, 박윤국, 이상만, 이흥구, 양호식 등 5인은 합의문에서 “한나라당은 초선의 젊은 국회의원에 의해 주도된 시장 공천과정에서 밀실야합정치의 구태를 보였다. 시를 위해 노력하고, 당을 위해 노력해온 당내인사를 모두 배제하고, 평소 무능을 질타하던 대상을 영입해 당헌 당규의 원칙을 무시한 공천을 강행했다”면서 “포천의 위기를 가져온 무능한 시장을 다시 선택할 수 없어 이상만 후보를 반 한나라당 단일후보로 추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지방자치의 성공을 위해서 지역의 모든 정치세력들이 합의하고 협력하기로 한다”며반 서장원 연대를 결성하기로 했으며 “이상만 후보는 기존의 공약을 보류하고 포천발전의 발전적 대안을 찾기 위해 여야를 떠나 각 후보들의 공약을 합리적으로 검토하여 합의한 정책을 공약으로 한다”고 밝혔다.
이상창 기자 / lscnews@hanmail.net
↑↑ 이상만 후보가 지난 5월 4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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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서(전문)
고조흥 전 국회의원, 박윤국 전시장, 이상만 전 도의원, 이흥구 전 시의원, 양호식 전 한나라당 시장후보 이상 5명은 이상만 예비후보를 다음과 같은 이유로 반 한나라당, 반 서장원 단일후보로 추대하기로 합의한다.
포천은 총체적 위기상황이다.
첫째. 정치적 위기 상황이다. 지역의 다수당인 한나라당은 초선의 젊은 국회의원에 의해 주도된 시장 공천과정에서 밀실야합정치의 구태를 보였다. 시를 위해 노력하고, 당을 위해 노력해온 당내인사를 모두 배제하고, 평소 무능을 질타하던 대상을 영입해 당헌 당규의 원칙을 무시한 공천을 강행했다.
또한 기초의원 공천결과 역시 지역민심과 동떨어져 기초의원 공천 과정 역시 신뢰와 원칙을 무시한 밀실야합임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납득할 수 없는 기초의원공천은 당원들의 연쇄적 탈당으로 당을 사분오열 시켰다. 이렇듯 한명의 초선 국회의원이 수십 년 전통의 포천의 정치를 흙탕물처럼 흐려놓았다.
더불어 최근 다수의 공직자들이 뇌물수수혐의 등으로 구속되거나 긴급체포되고 있다. 이제는 언제 어느 누가 구속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시나 당의 어느 누구도 잘못을 사과하거나, 책임을 통감하는 조치가 없다. 부끄러운 상황이다. 도덕적 불감, 부패가 만연한 포천시 공직사회는 쇄신되어야 한다.
신뢰는 정치의 근본이다. 정치가 신뢰받지 못하는 것, 정치인이 신뢰받지 못하는 것은 포천시의 지도력 부재로 이어질 것이다.
둘째. 무능한 시장이 벌여온 시정난맥은 포천을 절망으로 몰아넣었다. 포천신도시가 무산되었다. 새롭게 도시계획을 수정해 진행하더라도 인구가 줄어들고, 노인층이 급증하는 현실에 어설픈 신도시는 유령도시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미 서울지역을 제외한 2차 보금자리주택이 외면당하고 있는 현실에 새로운 신도시는 절망적이다.
에코디자인 사업이 무산되었다. 총 3조 4,000억원을 투자해 8만 9,000명의 고용창출을 예상하던 에코디자인시티 또한 투자의향을 밝힌 6개 기관 중 포천시외 5개 기관이 사업을 포기해 무산되었다.
지하철 7호선 연장 사업유치 전망은 그 선정이 비관적이다. 10년간 인구가 제자리이고, 포천신도시와 에코디자인시티가 무산되면서, 그리고 의정부 경전철, 연천 1호선 연장이 확장되는 등 대체 교통망이 건설되면서 사업성이 급격히 떨어져 사업선정 탈락의 위기에 처해있다.
포천의 열악한 교육상황은 비참한 현실이다. 교육과학기술부의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포천이 경기도 내 중 기초학력 미달자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도 최하위권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포천의 위기를 가져온 무능한 시장을 다시 선택할 수 없다. 이를 막기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이상만 예비후보를 반 한나라당 단일후보로 추대한다.
첫째. 포천을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본 합의에 동의한 5인은 반 서장원 연대를 결성하기로 한다. 이를 위해서 지방자치의 성공을 위해서 지역의 모든 정치세력들이 합의하고 협력하기로 한다.
둘째. 이상만 후보는 기존의 공약을 보류하고 포천발전의 발전적 대안을 찾기 위해 여야를 떠나 각 후보들의 공약을 합리적으로 검토하여 합의한 정책을 공약으로 한다.
셋째. 고조흥 전 국회의원, 박윤국 전 시장, 이상만 전 도의원, 이흥구 전 시의원, 양호식 전 한나라당 시장후보 이상 5명은 합의추대를 위한 어떠한 정치적 거래 및 약속을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