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보건의료원은 지난 5월 7일, 보건의료원 대회의실에서 군부대, 방역위탁업체, 읍.면 방역담당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방역관계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경기도가 지난해부터 북한당국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접경지역 말라리아 방역사업이 최근 남북관계 경색으로 중단될 위기에 처해 올 여름 경기북부지역의 말라리아 발생 환자의 증가가 우려되어 철저한 방역활동으로 말라리아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말라리아 퇴치사업의 2009년 추진성과와 금년 추진계획을 보고하고 전염병 매개모기 방제방법 설명과 사업추진 및 상호 협조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군은 10월말까지 말라리아 근절을 위해 환자 다 발생 지역에 대한 집중관리, 질병 매개모기 발생 차단을 위해 하천.웅덩이 등 취약지역에 대한 방역활동 강화, 독거노인 및 위험지역 거주자 등 의료소외계층 및 방역사각계층에 대한 방역 활동 및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민.관.군 합동방역으로 말라리아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말라리아 예방 및 증상 등에 대한 주민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보건의료원은 매개밀도조사를 위해 유문 등을 579개소를 설치하고 공원과 유원지 2개소에는 해충 퇴치기를 설치.운영하기로 했으며 의료원, 각 읍.면, 위탁업체, 군부대 등 말라리아 퇴치사업단 28개반 78명을 편성하여 민.관.군 합동방역을 이달부터 주 5회 이상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군의 말라리아 환자발생 중 일반인 환자는 2008년 28명에서 2009년 20명으로 28%감소하였으나 군인환자가 2008년 47명에서 2009년 93명으로 2배가량 증가하고 있어 군부대에 대한 집중적인 방역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주민들 스스로가 말라리아에 노출되지 않도록 개인위생과 집 주변 청결에도 힘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