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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사 단일후보 김진표냐, 유시민이냐

당원.유권자 여론조사 50%씩 반영…5월 13일 단일후보 결판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0년 05월 06일
↑↑ 경기지사 야권 단일후보 경선에서는 유시민 후보(오른쪽)가 여론조사에서는 앞서고, 김진표 후보가 당세가 반영되는 공론조사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주)포천신문사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김진표 예비후보와 국민참여당 유시민 예비후보가 단일화 방식에 합의하면서 누가 단일후보로 선정되느냐가 초미의 관심이 되고 있다.

두 후보는 지난 5월 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명박 정권의 국정 실패와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도정 실패를 심판하라는 국민의 열망을 받아들여 후보단일화 절차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당원을 중심으로 한 공론조사와 유권자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해 단일 후보를 뽑고, 오는 5월 13일 오전 10시에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공론조사는 양측이 확보한 조사대상자들에게 후보자의 정보를 제공한 뒤 지지후보를 선택하도록 하는 것으로, 두 당은 5일부터 10일까지 6일 동안 각각 대상자를 모집한다. 모집된 투표 대상자 중 경기도 유권자의 연령, 성비, 권역의 비율에 맞춰 1만 5천명을 무작위로 추출해 이들을 상대로 후보들의 정책을 알린 뒤 5월 11∼12일 이틀 동안 전화로 지지후보를 조사한다.

나머지 50%가 반영되는 여론조사는 한나라당 후보인 김문수 경기지사와 ‘단일후보 김진표’의 지지율을 묻고, 다시 ‘단일후보 유시민’의 지지율을 묻는 식으로 진행된다.

여론조사에서는 유시민 후보가, 당세가 반영되는 공론조사에서는 김진표 후보가 유리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우선 한나라당 김문수 지사와의 가상대결을 전제로 후보 경쟁력을 묻는 여론조사는 대중 인지도가 높은 유 후보가 다소 앞서 있다는 분석이다. 조선일보와 한국갤럽이 지난 4월 24일 실시한 해당 조사에서 유 후보는 32.5%, 김 후보는 21%를 각각 기록했다.

반면 1만5천명의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한 전화조사 방식의 국민참여경선은 당원 수가 압도적으로 많고 조직력이 뛰어난 민주당에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양측은 누가 단일후보가 되든 두 사람은 상대방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는 등 최대한 돕기로 했다.

두 예비후보가 단일화 되면 경기지사 선거는 한나라당 김문수 현 지사와 단일후보가 경쟁하는 양강 구도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진보신당 심상정 후보는 진보세력 후보 단일화를 주장하면서 민주노동당 안동섭 후보와의 단일화 접촉에 나서고 있다.

이상창 기자 / lscnews@hanmail.net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0년 05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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