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포천시장 후보에 박낙영 포천.연천지역위원장이 확정됐으며, 그동안 꾸준히 출마설이 돌았던 이철우 전 국회의원은 차기 총선 출마로 가닥을 잡고 이번 6.2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들을 지원하기로 했다.
민주당 포천연천지역위원회는 5일 3일 포천시 신읍동 사무실에서 ‘현 시국을 바라보는 이철우 전 국회의원의 입장 표명 및 민주당 박낙영 지역위원장 포천시장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결정하고 본격적인 선거체제로 전환했다.
민주당 박낙영 포천시장 후보는 출마 선언에서 “포천의 낙후는 시장을 잘못 뽑았기 때문”이라며 “한나라당의 저급한 공천 파동이 바로 포천의 현주소”라고 ‘한나라당 심판론’으로 포문을 열었다.
박낙영 후보는 “포천시장은 16만 포천시민과 1천여 공직자, 5천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예산을 가지고 포천시를 경영하는 CEO”라며 “기업과 관광객을 유치하고 포천시를 알리기 위해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뛰어다녀도 모자랄 판에 시장이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행사장과 상가집을 쫓아다니고 있다. 한번은 더해야 한다는 동정론에 우리의 운명과 우리 자식들의 미래를 저당잡힐 수 없다. 삼세판의 기적이 고작 공천파동이냐”며 서장원 현 포천시장에 맹공을 가했다.
박낙영 후보는 새로운 포천 만들기를 위한 주요 공약으로 △경제와 교육의 선순환 구조 △포천을 수도권 시민들의 문화, 관광, 레저의 메카로 육성 △경기북도 신설운동 △간선도로와 전철유치 주력과 동시에 교통의 횡적 네트워크 구축 △1천여 공직자를 행정시스템에서 경영시스템으로 역할 변화 △레포츠 시설 클러스터화 △혁신농업과 도시인 휴식공간으로의 주말농장 연계 △포천 출신 인재 풀 구축 등을 제시했다.
박낙영 후보는 “이 모든 것이 이뤄지려면 시민들의 통합과 단결이 필요하다”며 “민주당도 한나라당도 무소속도 아닌 진정한 포천시민을 위한 ‘포천당의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낙영 후보의 출마선언에 앞서 이철우 전 국회의원은 “국회의원은 있는데 정치가 없고 시장은 있는데 포천은 활기없는 무기력증에 빠져 있는 정치공황상태를 바라보며 무한책임을 느끼고 있다”면서도 “전직 국회의원으로서 공당의 리더로서 책임 있는 시민으로서 새로운 길을 개척하며 지역과 나라를 위해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 이철우 전 국회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역할을 묻자 박낙영 포천시장 후보의 운전기사 역할을 하겠다는 말로 민주당 후보 지원을 약속했다.
ⓒ (주)포천신문사
이철우 의원은 “김영우 국회의원이 보여주는 작금의 포천지역 한나라당의 행태는 정치가 아니라 최악의 이합집산 탈당쇼에 불과하다. 서장원 시장은 선거를 앞두고 그렇게 강조하던 ‘무소속 시장’을 헌신짝처럼 버리고 한나라당에 입당해 오늘의 포천정치를 만드는 주역이 됐다”며 김영우 국회의원과 서장원 포천시장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역할을 묻자 “박낙영 포천시장 후보의 운전기사 역할을 하겠다”며 “민주당 후보들의 당선을 위해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근 거론되고 있는 미래연합 이상만 포천시장 후보와의 연대설에 대해서는 “연대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제1야당에서 후보를 내지 않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해 일정한 선을 그었다.
한편 민주당 포천시장 후보로 확정된 박낙영 후보는 2006년 경기도의원 선거에 출마해 낙선한 바 있으며,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도의원 제1선거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해 도의원 출사표를 던졌으나 이철우 전 국회의원과 이병욱 포천시의원이 출마의 뜻을 접으면서 막판에 포천시장 후보로 나서게 됐다.
이로써 6.2지방선거에 출마할 포천시 선거구 민주당 후보는 ▶시장 후보 : 박낙영 ▶도의원 후보(포천시 제2선거구) : 이원석 ▶포천시의원 후보 ▷가선거구 : 이형직 ▷나선거구 : 유재빈 ▷다선거구 : 윤종하, 김아름 ▷비례대표 : 김은정으로 확정됐다.
↑↑ 박낙영 민주당 포천시장 후보는 한나라당의 서장원 시장 공천 파동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 (주)포천신문사
● 박낙영 민주당 포천시장 예비후보 프로필
- 1955년 8월 26일(54세) 포천 출생 - 포천중, 포천일고 졸업, 건국대 수의학과 졸업 (수의사) - ROTC 14기 임관 - 영중면 거사리 이장 (10년) - 포천시 평통자문위원 (전) - 포천일고 총동문회 감사 (전) - 한탄강 네트워크 (전) - 포천시 법원 민사조정위원 (전) - 포천 영중농협 이사 (현) - 대한수의사회 권익보호 특별위원장 (현) - 성균관 포천 향교 청년유도회 장 (현) - 민주당 포천시연천군 지역위원장 (현) - 수상 경력 : 제1회 포천시민의 날 모범시민 표창
● 민주당 박낙영 지역위원장 포천시장 출마 선언문
존경하는 포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민주당 포천 ․ 연천 지역위원회 위원장 박낙영입니다. 저는 오늘 천안함 사태, 구제역 파동, 이루 헤아릴 수 없는 국정의 난맥상을 바라보며 어느 때보다 위기의식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세종시, 4대강으로 이어지는 토목 건설 중심의 현 정부가 급기야는 안보불안과 남북 긴장으로 시간이 흐를수록 위태로운 길을 가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경제 걱정만 해결되면 된다는 믿음으로 한나라당을 선택했지만 이제는 안보 걱정, 전쟁 걱정, 총체적인 걱정뿐입니다. 눈을 우리 지역으로 돌려보면 나라 탓할 겨를이 없습니다. 한마디로 난장판이 되어버렸습니다. 이 모든 책임은 남의 탓 잘하는 한나라당에 있음을 이제 16만 시민은 알게 되었습니다. 포천은 무엇이 문제 입니까?
1. 총체적으로 낙후된 현실입니다. 그동안 한나라당이 만들어온 결과가 바로 오늘의 포천입니다. 시민들은 패배감에 젖어 있습니다. “포천은 안돼, 포천엔 인물이 없어” 아닙니다. 포천은 됩니다. 포천에도 인물이 많습니다. 단지 지금까지 그 인물들이 숨어 지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제 위기의 때에, 변화의 때에 그 인물들이 전면에 나설 것입니다. 도덕적이고 참신하고 능력있는 인물들이 나설 것입니다.
2. 포천의 낙후는 CEO를 잘못 뽑았기 때문입니다. 한나라당의 저급한 공천 파동이 바로 포천의 현 주소입니다. 이번에 그들을 심판해야 합니다.
3. 포천은 변화해야 합니다. 포천의 운명에 심각한 갈림길이 바로 오늘입니다. 포천 시민들이 깨어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함께 그려야 할 포천의 미래상은 무엇입니까? 포천시민들은 함께 이루어야 할 목표를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포천시 1인당 GDP가 얼마입니까? 포천시의 산업별 생산액은 얼마입니까? 읍면별 소득 수준은 어떻게 다릅니까? 함께 공유하고 제시되는 통계 목표가 없습니다. 한마디로 갈 길을 모르고 있습니다. 1970년대 우리는 1인당 1000불 소득과 100억불 수출이라는 국민적 통계 목표를 함께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여러분 시장과 함께 하는 목표가 있습니까? 그저 행사장, 상가집, 각종 모임에 부지런히 얼굴 내밀면, 손 한번 잡으면 그것이 그렇게 좋습니까?
시장은 CEO입니다. 16만 포천시민과 1천여 공직자, 5천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예산을 가지고 포천시를 경영하는 CEO입니다. 이제 좀 똑똑하고 비전있는 CEO를 뽑아야 할 때가 아닙니까? 시장은 비즈니스 맨입니다.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기업 유치하고 관광객 유치하고 포천시를 알리고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뛰어다녀도 모자랄 판입니다. 그런데 새벽부터 밤늦게 까지 행사장, 상가집이 왠 말입니까?
시장이 바뀌면 포천시가 바뀝니다. 어떤 포천시를 만들어야 하겠습니까? 먼저 자신감을 회복해야 합니다. 시민들이 활력있고 자신감이 넘칠 때 포천시는 달라집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제대로 된 CEO를 만나지 못했습니다. 삼세판의 기적이니, 한번은 더해야지 하는 동정론에 우리의 운명과 우리의 자식들의 미래를 저당잡혔습니다. 삼세판의 기적이 고작 공천파동입니까? 이제 저는 그간 지역을 위해 봉사하면서 쌓아온 경험과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입니다.
새로운 포천을 만들 것을 여러분 앞에 다음 10大 공약으로 약속하겠습니다.
포천시는
1. 경제와 교육이 선순환 되어야 합니다.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되는 것은 기본이고 교육 환경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자족 도시의 기능이 이루어 질 수 없습니다. 경제와 교육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은 포천시 발전의 두 축입니다. 경쟁력 있는 기업 유치와 적극 행정 지원, 교육 연구 예산을 두자리 수로 늘려야 합니다.
2. 포천의 미개발은 미래가치가 그만큼 크다는 의미가 됩니다. 포천을 수도권 시민들의 문화, 관광, 레저의 메카로 만들어야 합니다. 한마디로 “대한민국 주말, 포천이 책임지겠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의 “1박 2일”, 포천이 책임지겠습니다.
3. 경기북도 신설운동을 하겠습니다. 경기북부는 전략적으로 미래가치를 볼 때 무한한 가능성의 땅입니다. 포천은 그 중심에 서야합니다.
4. 포천의 교통문제 간선도로와 전철 유치를 위해 매진하면서 포천 내 횡적 네트워크를 바둑판처럼 해야 합니다. 그 횡적 네트워크는 포천시의 몫입니다.
5. 1천여 공직자를 행정시스템에서 경영시스템으로 그 역할을 변화시키겠습니다. 삼성 직원의 1인당 생산액은 10억원이 넘습니다. 우리 공무원은 얼마 입니까? 16만 거대기업의 대표 사원인 공직자들은 보람있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과거와는 달리 지금의 공무원은 100 : 1의 경쟁을 뚫고 온 인재들입니다. 그들을 행복하게 시민을 위해 일하게 하는 것은 시장의 임무입니다.
6. 임기 안에 인조잔디 축구장 100개, MTB코스, OFF-ROAD코스, 스키, 골프, 테니스, 야구 등 모든 레포츠 시설을 클러스터화해서 대한민국의 주말을 책임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7. 혁신 농업과 도시인의 휴식공간으로의 주말 농장을 연계하여 수도권의 낙원으로 만들겠습니다.
8. 인재 풀을 만드는데 온 힘을 쏟겠습니다. 포천은 지금까지 인재를 떠나게 했습니다. 지금 한나라당이 보여주는 행태를 보면서 많은 사람들은 이사 가고 싶다고 합니다. 또 내 아이만은 절대 포천에서 살지 말라고 한다 합니다. 또 포천 출신 인재를 활용하지 못합니다. 포천 출신 기업인, 법조인, 다양한 인재들을 포천으로 돌아오게 해야 합니다. 마치 연어가 다 커서 고향에 와서 알을 낳고 죽듯이 포천이 배출한 인재들이 고향에 와서 투자하고 봉사하는 것으로 마무리 하도록 인재풀을 만들 것입니다.
9. 포천의 미래 성장 동력은 깨끗한 자연입니다. 인근 양주, 구리, 남양주가 도시화 되었지만 우리는 이를 부러워 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는 그 도시들이 절대 가질 수 없는 것을 가졌습니다. 그것을 우리의 자산으로 운용해야 합니다.
10. 이 모든 것들이 이루어지려면 시민들의 통합과 단결을 전제로 합니다. 지금 같은 한나라당의 분열로는 그 어느 것도 이룰 수 없습니다. 전혀 새로운 우리가 시장이 될 때, 힘은 모아지고 정당과 이념을 떠나 포천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작은 차이를 극복하는 통합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저는 적이 없습니다. 그러기에 가능합니다. 저는 민주당도 한나라당도 무소속도 아닌 “진정한 포천시민을 위한 포천 시민의의한 포천시민의 ‘포천당’”의 시장이 되겠습니다.
● 포천시 미래 비전을 위한 세부 계획
1. 임기 첫 해 모든 통계작업을 완료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시민과 공유하는 목표를 만들겠습니다. 예를 들면 21세기형 IT 새마을 운동, 포천 발전 4개년 계획을 세우고 첫 4년 후 1인당 GDP가 2만불, 인구 20만, 연간 관광객 1000만 등등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함께 이루고 검증하는 포천시를 만드는 것입니다. 2. 송우리권 경제 교육, 포천-신북-영중 문화 행정, 일동-이동-영북-관인-창수 관광 레저 등 분명한 권역 발전 모델을 제시하겠습니다. 3. 포천시 청사를 현대식으로 신축하겠습니다. 현 부지에 지하 주차장을 확보하고 정보화 시대에 맞는 시청사를 신축하고 이를 기점으로 포천시를 뉴타운화 하겠습니다. 호화청사가 아니라 호감가는 청사를 만들겠습니다. 이는 한내천을 분수터널과 막걸리와 젊은이들의 관광 명물로 만드는 것과 함께 진행할 것입니다. 4. 300병상 규모의 최신식 병원을 유치하겠습니다. 5. 노령화 시대에 포천을 실버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습니다. 6. 다문화 가정을 위해 주민자치위원회를 통해 그들의 내국민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겠습니다. 7. 농축산업을 최고의 웰빙산업으로 만들겠습니다. 수의사 출신이기 때문에 누구보다 축산인의 여망을 잘 알고 있습니다. 8. 막걸리의 메카로 포천이 완전히 자리매김 하도록 모든 예산과 정책을 지원하겠습니다. 9. 군부대와 공존공영하는 획기적 시스템을 만들겠습니다. 10. 국립 자연사 박물관을 포천으로 유치하겠습니다. 11. 한탄강 종합개발 계획을 수립하여 세계적인 야외공연장, 청소년 캠프장 등을 건설하겠습니다. 12. 국내외 미래지향적인 대기업 유치 프로젝트를 마련하겠습니다.
↑↑ 포천시 선거구에 출마할 예비후보들이 손을 맞잡고 지방선거에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종하(시의원,다).이형직(시의원,가).이원석(도의원,포천2) 후보, 이철우 전 국회의원, 박낙영 포천시장 후보, 김은정(비례대표).김아름(시의원,다).유재빈(시의원,나)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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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시국을 바라보는 이철우 전 국회의원의 입장
한나라당은 더 이상 포천시민을 부끄럽게 하는 행위를 중단하십시오. 우리는 품격 있는 포천시를 만들어야 합니다
존경하는 포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으로 짧게나마 17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던 이철우 전 의원입니다. 지난 5년, 정치인으로는 감옥과 같은 시간을 부족한 점을 돌아보고 우리가 함께 꿈꾸는 내일을 준비하며 더 성숙한 정치인이 되라는 하나님의 뜻으로 받아들이고 하루하루 성실히 살았습니다. 지난 3월 25일 복권이 되어 다시 선거권, 피선거권을 갖는 대한민국 국민이 되었습니다.
다시 돌아온 오늘의 한국정치는 한마디로 난장판입니다. 천안함은 국민의 슬픔만을 바라고 그 원인과 책임은 온데 간데 없습니다. 남에게는 악법도 법이라며 준법을 강요하면서도 정작 자신들은 떼거지로 법원의 판결을 무시하고 있습니다. 경제가 만사라고 외치며 집권한 한나라당은 지금 온 나라를 혼란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모든 것은 지난 정권 탓이고 남의 탓으로 돌리며 책임 회피에 급급하고 있습니다. 천안함 사태를 보면서 국민들은 현 정권을 향하여 “신뢰의 침몰”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제 국민들은 행복을 돈으로만 살 수 없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우리에게는 돈 이외에도 소중한 것이 너무 많습니다. 현 정부와 한나라당은 그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눈을 포천으로 돌려보겠습니다. 포천시민들은 지난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의 김영우 후보를 압도적으로 당선시켰습니다. 대통령 측근이라는 이유 하나로 낙하산이라 할지라도 뭔가 포천을 위해 큰 일을 할 것이라는 기대로 이름 석자도 알지 못하던 후보를 당선시켜 주었습니다. 그러나 임기의 반이 지난 오늘 포천의 대표 정치인인 김영우 의원에 대한 평가는 어떠합니까? 아마 시민 여러분이 더 잘 아실 것입니다. 대통령 측근 실세 정치인이 무엇을 했는지 지금 포천 시민들은 스스로의 경솔함을 탓하며 답답한 마음 뿐일 것입니다.
국회의원은 지역을 대표하는 정치인이자 매사에 지역의 어른입니다. 그의 판단과 행동은 늘 정의롭고 미래지향적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김영우 의원이 보여주는 한나라당의 작금의 행태는 정치가 아니라 최악의 이합집산 탈당쇼에 불과합니다. 그를 지지하던 핵심 측근들이 대부분 탈당하고 포천을 난장판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포천의 걱정은 이뿐이 아닙니다.
박윤국 전 시장의 국회의원 출마로 인해 보궐선거를 하게 되었고 현 서장원 시장은 당시 민주당을 탈당하여 무소속으로 당선되었습니다. 임기가 다 되어 가는 지금 서장원 시장의 행보는 포천시민을 절망하게 하고 있습니다. 선거를 앞두고 그렇게 강조하던 “무소속 시장”을 헌 신짝처럼 버리고 한나라당에 입당하여 오늘의 포천 정치를 만드는 주역이 되었습니다. 이것이 삼세판의 기적입니까? 한나라당이 보여주는 포천 정치의 저열함은 개그 수준을 넘어 파렴치 그 자체입니다.
이런 결과에 김영우 의원과 서장원 시장은 정치인으로 현직에 있는 공인으로 그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어떻게 시민들 앞에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있는지 그 뻔뻔함이 놀라울 뿐입니다.
포천시민 여러분! 한나라당이 잘하고 있습니까? 자랑스럽습니까? 우리는 최소한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하고, 잘하는 것은 칭찬할 줄 알아야 합니다. 6.2 지방 선거를 앞둔 한나라당의 공천 쇼는 이제 심판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면 한나라당이 왜 이런 행태를 보일 수 있을까? 그것은 한나라당 공천만 받으면 무조건 당선이라는 근거 없는 공식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니 과거에는 그랬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아닙니다. 물론 이대로가 좋다면 그것은 어쩔 수 없지만 포천의 미래는 암담해질 것입니다.
존경하는 포천시민 여러분! 입 가진 자는 삼척 동자도 포천이 낙후되었다고 말합니다. 변화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포천은 낙후되고 변화를 필요로 합니다. 포천이 왜 낙후되었습니까? 낙후된 시민의식이 제일 원인입니다. 그것이 변화해야할 대목입니다. 이번 지방선거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오만과 독선은 바로 낙후된 유권자 탓입니다. 포천은 충절의 고장이고 선비의 고장이라고 자부해 왔습니다. 포천의 마스코트가 오성과 한음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지금 충절을 자랑할 수 있습니까? 더 이상 한나라당은 포천시민을 부끄럽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품격을 지키십시오
한나라당은 이번 선거에 시장 후보를 새롭게 내야 합니다. 그것이 공당이 보여줄 수 있는 최소한의 예의입니다. 만약 서장원 시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하고 이를 김영우 의원이 지지한다면 이는 포천 시민을 능멸하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분명 16만 포천시민은 김영우 의원과 서장원 시장의 행동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또 역사는 영원히 평가할 것입니다. 낙하산과 철새의 합작품인 오늘의 포천 정치를 심판하지 않으면 포천의 미래는 없습니다. 어떠한 지역보다 포천은 참으로 미래가치가 크고 많은 지역입니다. 누가 지도자가 되어 포천을 변화시키고 발전시켜 갈 것인가 그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포천 시장은 더 이상 행정가가 아닙니다. 포천 시장은 CEO이며 비즈니스 맨입니다. 포천시민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하겠습니다.
끝으로 저의 거취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동안 복권이었으므로 언론이나 시민들께서 정치 재개에 대한 기대를 과분하게 보내주셨습니다. 저도 여러 날을 고민했습니다. 국회의원은 있는데 정치가 없고, 시장은 있는데 포천은 활기 없는 무력증에 빠져있습니다. 이런 정치 공황 상태를 바라보며 무한한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저는 한때 국회의원으로 역임했던 지역의 대표적인 정치인입니다. 지역 출신이지만 중앙 정치에서도 많은 관계를 가지고 포천을 위해 연천을 위해 노심초사 하고 있습니다. 포천, 연천을 대변하고 지역 정치를 조율하고 정치 발전을 기획하고 이끌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것은 국회의원의 고유한 역할입니다.
정치의 어른이 필요합니다. 시장은 CEO이자 비즈니스맨입니다. 저는 포천시를 이끌 인재는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도 도덕적이고 참신한 시장 후보를 낼 것입니다. 그러나 저 마저 포천시장 선거에 뛰어들면 전체를 생각하며 중심을 잡는 일은 누가 할 것인가? 당장의 눈앞의 것만 생각할 수 없었습니다. 제가 출마한다면 물론 유력한 후보가 될지는 모르지만 지금까지 포천의 정치인들이 자신의 위치를 제대로 생각하지 못해 얼마나 많은 실망을 안겨 주었습니까?
저는 제가 이 나라와 포천에 기여할 수 있는 또 다른 길을 갈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17대 총선에서 연천군민으로부터 엄청난 지지와 성원을 받았고 많은 약속을 했습니다. 그것은 연천 군민과 저와의 약속입니다. 아직 그 약속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제 저는 전직 국회의원으로, 공당의 리더로 책임 있는 시민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며 지역을 위해 나라를 위해 봉사할 것입니다.
남북의 평화로운 공존과 자유시장 경제에 입각한 통일. 인간의 삶의 질을 먼저 생각하는 정치 철학. 경기북도의 신설 등 평소의 소신을 끝까지 변함없이 지켜갈 것입니다. 이제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사랑을 기대합니다. 장시간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0. 5. 3
민주당 전 국회의원 이철우
취재 : 이상창 기자 / lscnews@hanmail.net 촬영 : 한승필 기자 / yesfeel8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