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일 양주 백석 동화아파트 사거리에 상여가 서서히 움직이고, 많은 사람들이 거리에서 상여와 선소리꾼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줄지어 상여의 뒤를 따라 움직이고 있다.
그 많은 인파의 움직임은 오늘이 효와 전통의 고장 백석에서 도 무형문화재 27호 양주상여와 회다지소리 제9회 정기공연이 펼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양주상여와 회다지소리 정기공연은 양주시를 대표하는 4대 무형문화재의 하나로 양주시 무형문화재 공연의 첫 시작을 알리며 많은 시민들에게 우리의 전통 민속 예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이날 공연은 동화아파트 사거리에서 은봉초등학교에 이르는 상여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죽은 자에 대한 애도와 상여를 장지까지 운반하고 무덤을 만들기 위해 땅을 다지는 것으로 제1과장(상여의 행진- 외나무다리 건너기) 제2과장 조문객들의 문상, 제3과장 회다지소리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밖에도 중요무형문화재 104호 서울새남굿의 대감놀이, 자리걷이굿, 도 무형문화재 20호 광명농악, 판소리 명창 이주은, 소리랑 예술단의 남도민요, 양주시청소년 국악예술단(가온누리)의 초청공연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