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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초대석=8] 이우형 경기도의회 의원

“축산농가 살리도록 경기도에 적극 건의”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0년 02월 16일
도의회 도시환경위원, 도청 도시계획심의위원으로 전문성 발휘
“포천 지원․투자 절실” ‘道인맥 자산’ 활용 지역발전 기여 원해


ⓒ (주)포천신문사
경기도의회 이우형 한나라당 의원은 포천초.중.고를 나온 포천 토박이로 지난 1978년부터 2001년까지 24년간 농협에서 근무해오다 2002년 한나라당 포천.연천지구당 사무국장으로 일하면서 정치에 입문했다. 고조흥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일하다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의회 포천 제1선거구(선단, 포천, 군내, 신북, 창수, 영중, 영북, 관인)에 출마해 4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경기도의회 의원에 당선됐다.

시의원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도의원에 당선돼 의정활동을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주변의 우려도 있었지만 이우형 의원은 예산결산위원, 도시환경위원, 의회운영위원 등을 지내며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도의원 2명만이 포함된 경기도 도시계획심의위원을 지내는 등 도시계획과 환경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해 왔으며, 현재 경기도의회 한나라당 부대표를 역임하고 있기도 하다.

“포천은 산정호수와 어우러지는 명성산의 억새꽃 축제, 겨울철 백운계곡의 동장군축제, 한탄강의 래프팅, 이동막걸리와 이동갈비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가 많은 곳이며, 골프장 건설 등으로 관광인구가 점차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습적인 교통체증으로 관광휴양도시로 발전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포천은 교통문제가 해결되고 ‘개발 족쇄’가 풀린다면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지만 수도권관련 법규에 묶여 각종 개발 계획에서 제외되고 민간개발조차 각종규제로 많은 불이익을 겪고 있다고 지적한 그는 “국가균형발전법에 의한 기업이전지역, 군사시설보호구역,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무수한 법령과 규제로 어느새 포천은 개발소외지역으로 전락해 기업이 마음 놓고 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미흡하다”고 토로한다.

이우형 의원은 이어 “이런 사정에 신규기업투자는 물론 포천시에 있던 기업마저도 타 지역으로 옮겨가고 있는 실정으로 기업활동에 지장을 초래하는 각종규제들을 과감히 풀어 기업들이 마음 놓고 생산 활동을 할 수 있는 지원과 투자가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 (주)포천신문사
35% 수준의 낮은 재정자립도로서는 포천의 장기발전 모델을 완성 할 수가 없어 포천발전을 위해서는 주요 사업에 대한 국․도비의 재정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게 4년간 의정활동을 해온 이 의원의 진단이다.

“포천주민의 각종 숙원사업과 지역 연고사업을 위해서는 주민의 손으로 선출된 국회의원, 시장, 도의원, 시의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지역발전을 위해 사심없이 일을 해야 하지만 포천의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이 의원은 특히 “도의원이 현실적으로 지역을 위해 새로운 사업을 벌이는 것은 쉽지 않다”면서 “지역의 주요 현안과 숙원사업을 위해 도비를 확보하고 지원하는 서포트 역할이 필요한데 포천시장과 공무원들의 국․도비 확보를 위한 의욕이 부족한 게 아쉽다”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포천시장은 시의 현안에 대한 협의나 도비 확보를 위해 시.도의원, 국회의원과 자주 접촉하고 협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한탄강을 중심으로 하는 관광지 개발을 강조해온 그는 “포천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여있어 래프팅 등 레저산업의 발목을 잡고 있지만 상류지역인 철원군에서는 버젓이 래프팅을 하고 있는 것은 불합리한 규제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경기도의회에서 이런 불합리한 규제를 질타하며 대안을 건의한 바 있는 이 의원은 지난해 8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관계자들의 현장답사를 이끌어내는 노력을 해왔다. 그 결과 상수원보호구역 총면적 10.607㎢ 중 69.3%인 7.358㎢가 해제돼 이제 포천시도 래프팅 사업을 검토할 수 있게 됐다.

ⓒ (주)포천신문사
이 의원은 “농․축산업 개방화가 확대돼 농가소득이 줄고 교육, 의료분야 등 도·농간 격차심화도 큰 문제”라면서 “지역특화사업을 통한 지역 농산물 명품육성, 농촌 관광마을 조성, 대규모 농산물집하장 및 농산물유통센터 건립 등을 통해 농민에게 희망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특히 “1월에 발생한 구제역으로 인해 포천의 축산농가는 희망을 잃어가고 있다”며 “축산농가를 살릴 수 있는 실질적이고 제도적인 뒷받침이 될 수 있도록 경기도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최근 다시 거론되고 있는 경기도 분도론에 대해 “경기북부의 투자활성화와 교통망 확충 등을 위해 분도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으며, 포천시가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주택이나 농지보다는 70%에 달하는 산림지역을 활용해 발전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도 보였다.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도 전체를 놓고 의정활동을 해보니 포천시의 부족한 점들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기회가 되면 포천시의 이러한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가고 싶습니다.”

지난 4년간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위원과 경기도청 도시계획위원회 위원으로서 도시개발과 환경의 전문성을 쌓아온 이 의원은 풍부한 ‘경기도 인맥’을 자산으로 포천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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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창 기자 / lscnews@hanmail.net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0년 0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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