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겨울철 기상재해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가 2월인 점을 감안해 시설원예 작물을 재배하는 농가의 기상재해 예방을 위한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하고 갑작스런 기상재해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농가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이 겨울철 농작물 피해 사례를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강풍 또는 폭설에 의한 시설하우스 피해가 대부분 2월 이후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겨울은 추운날도 많고 눈도 자주 내리는 등 오랜만에 겨울다운 겨울날씨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초 폭설로 인해 시설하우스 10ha, 인삼해가림시설 37ha가 피해를 입어 2월에도 시설하우스 및 인삼재배시설에 대한 기상재해예방 관리가 필요하다.
따라서 포천시농업기술센터는 시설하우스 및 인삼재배농가를 대상으로 겨울철 재해 예방에 필요한 조치를 사전에 취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바람이 많은 지역에서 비닐하우스로 작물을 재배하는 농가에서는 방풍벽이나 그물을 이용한 바람막이 망을 설치하고 비닐하우스 철재 간격 사이에 나선형 말목을 박아 고정밴드로 고정시키되 고정밴드가 바람에 날려 비닐 피복이 손상되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시켜야 한다. 또한 바람이 강하게 불 때는 하우스를 밀폐시키고 환풍기가 설치된 시설은 환풍기를 가동해 비닐과 골재가 파이프에 밀착되도록 해 하우스 내부의 압력을 낮춰야 바람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또한 2월 중순경에 자주 발생하는 폭설에 의한 비닐하우스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 미리 비닐하우스 구조적 결함 여부를 점검하고 눈을 쓸어내릴 수 있는 도구를 비치해 두도록 한다. 눈이 내릴 때는 우선 비닐하우스 위에 눈이 쌓이지 않도록 빨리 쓸어내리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지만, 번개탄, 신문지 등을 준비해 초기에 불을 피워 비닐위에 쌓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의치 않을 경우 중간 기둥을 미리 준비해서 용마루 부위를 보강해 주도록 한다.
그리고 온풍기로 가온을 하는 하우스는 내부의 2중 비닐 커튼을 걷고 난방기를 가동해 하우스 안의 온도를 높여줌으로써 지붕 위의 쌓인 눈이 녹아내리도록 하는 방법을 이용하면 눈에 의한 비닐하우스 붕괴를 막을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