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지난 1월 5일, 기습폭설로 인한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민.관.군 합동으로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대설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지난 4일 새벽 6시부터 내리기 시작해 오후 4시까지 계속된 이번 눈은 전곡읍 지역에 19㎝, 청산면 지역에 21㎝가 내리는 등 지난 1978년 농업기상관측이래 두번째로 많은 양의 눈이 내려 차량운행은 물론 주민통행에도 큰 불편을 초래했다.
이에 군은 연일 계속되는 강추위로 내린 눈이 얼어붙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요 시가지지역 및 간선도로변 등에 쌓인 눈을 치우기 위해 제설장비 및 인력을 긴급 투입했다.
이날 작업에는 연천군 자체 제설장비 13대를 비롯해 유관기관인 군부대와 소방서 등에서 지원받은 제설기 15대, 덤프트럭 15대, 살포기 8대와 민간에서 보유하고 있는 트랙터 30대 등 총 93대의 제설장비와 염화칼슘 9.2t 등 가용 물자가 총동원됐다.
또한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육군5보병사단 및 육군28보병사단의 군 장병 1천800여명을 비롯해 연천군자원봉사단체 및 개인봉사자 1천여명과 의용소방대원, 공무원, 지역주민 등 총 3천200여명이 참여해 주요 간선도로 및 이면도로 등 군 지역 일대 제설작업을 위해 힘을 모았다.
특히 군 장병들은 통행량이 많은 전곡읍 시가지 및 이면도로, 사고위험이 높은 언덕길을 집중적으로 제설작업을 실시하는 등 설해 취약지역에서 값진 구슬땀을 흘렸다.
이와 함께 각 읍.면에서는 트랙터 등을 활용하여 마을안길 및 농가진입로는 물론 비닐하우스 제설작업 등 눈치우기작업을 실시하는 한편 폭설로 인한 농가피해상황을 파악하느라 하루 종일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군 관계자는 “낮에도 영하권 날씨가 지속돼 눈이 녹다가도 다시 얼고 있는 상황”이라며 “가용자원을 모두 투입하여 군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