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천연기념물인 두루미 서식지를 보존하고 이를 생태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공직자를 대상으로 두루미 탐조 투어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12월 23일 군에 따르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두루미는 전 세계적으로 2000~2500개 정도의 개체가 생존하고 있으며, 그 중 약 150여 개체가 연천군 왕징면 강내리 등 민통선 일원에 서식하고 있어 두루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정립하고 각종 군정 현안에 접목시켜 차별화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고자 공직자를 대상으로 두루미 탐조 투어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 군은 본청 및 사업소, 각 읍.면직원 등 소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자를 접수받아 지난 16일 첫 투어를 시작해 내년 1월말까지 총 7회에 걸쳐 중면 횡산리 빙해여울 및 장군여울, 태풍전망대, 사미천 주변 등 관내 두루미 서식지에 대해 투어를 실시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희귀조에 속하는 두루미는 민간인의 접근이 어려운 민통선 인근에 서식하고 있어 공직자조차도 그 존재 여부를 정확히 알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밝히고 “이번 투어가 두루미에 대한 인식을 변화하고 이를 생태관광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천군은 2013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중면 횡산리에 추진 중인 DMZ평화생태공원에 두루미를 접목시키기 위해 지난 9월 ‘연천군 두루미 지역발전협의회’를 구성하고, 한국수자원공사 및 환경단체로 이원화된 두루미 서식환경에 대한 모니터링을 연천군과 한국수자원공사, 환경단체로 일원화하고 수집된 자료는 두루미 서식지 보존 등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