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 이진배)은 연말 술자리 문화를 바꿔보자는 차원에서 문화공연을 관람하며 의미 있고 뜻 깊게 한해를 마무리하는 '문화송년회'를 제안하고 캠페인을 전개했다.
지난 12월 10일에 이어 16일 오전 의정부예술의전당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연말공연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캠페인을 펼쳐, 출근길을 나서는 시민들에게 현악 4중주와 함께 연말 엄선된 공연에 대한 홍보물을 나눠주며 문화예술의 향기를 전파했다.
영하의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출근길을 나서는 시민들은 평소와는 다른 이색적인 분위기에 잠시 발길을 멈추고 들려오는 클래식선율을 감상했다. 한 시민은 “항상 바쁘기만 했던 출근길에 연말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클래식 연주를 감상하니 잠시나마 마음의 여유를 갖게 된다.” 라고 하며 앞으로 이런 자리를 많이 만들어달라고 부탁했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매년 다양한 방법의 홍보캠페인을 전개해 시민들에게 직접 다가가 공연문화정착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이번 행사로 인해 시민들에게 다가오는 새해의 희망과 의지를 고취시키는 시간을 만들어줄 수 있는 '문화송년회'로 정착되길 기대해본다.
한편,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연말 공연으로 18일, 19일 양일간 <호두까기인형>이, 이어 24일에는 10년 만에 한국에서 독주회를 여는 사라 장의 <바이올린 리사이틀>, 30일에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지휘자 금난새의 <송년음악회>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소극장에서는 전국적으로 100만 명이 관람한 코믹연극의 정수 <라이어1탄>이 27일까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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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년 1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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