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현역부사관이 교통사고 뺑소니범을 추격한 끝에 붙잡은 사실이 알려져 병영에 귀감이 되고 있다.
군인정신을 행동으로 실천한 주인공은 육군5사단 헌병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양홍진(30․사진) 하사는 지난 12월 5일 경기도 연천 전곡읍내에서 기동순찰을 하던 중 민간 차량이 길을 건너던 할머니를 치고 달아나는 장면을 목격하고 도주하는 차량을 1km 가량 추격한 끝에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다.
사건을 담당한 경찰관은 “뺑소니범은 현장에 목격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검거하기가 거의 불가능한데 경찰이 할 일을 군인이 대신했다”며 양 하사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 같은 사실은 사건을 담당한 연천경찰서 전곡지구대 관계자가 추가적인 질문을 위해 부대 지휘통제실로 연락해 오면서 알려지게 되었다.
한편, 양 하사는 “누구라도 그런 상황에서는 망설임 없이 추격했을 것”이라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군인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이었다”고 겸손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