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막걸리의 본고장 포천시는 오는 11월 21일~22일 양일간 이동면 도평3리 약사골 다목적 광장 및 도리돌 한방마을에서 ‘막걸리와 한방김치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농촌마을사업추진위원회와 (사)도리돌지역활성화센터가 주최하고, 도평권역마을개발추진윈원회와 (주)마을디자인 주관으로 열리며 면내 기관 사회단체장, 작목반원, 자매결연단체, 지역주민 등 약 500 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최근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도시와 농촌으로 양분된 정부시책에서 오랜 기간 소외되었고 바람직한 농촌모델이 될 수 있는 농촌정주공간을 조성해 농촌에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도평권역 농촌개발사업 주민추진위원회(위원장 장보영)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포천시에 따르면 이동면소재 도평권역 농촌종합개발사업은 지난 2007년 12월 3일 기본계획안을 확정, 경기도에 도평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계획 수립 제출, 2008년 3월 3일 사업대상지로 승인 결정된 5년차(2008~2012)사업으로 2008년 6월 4일 본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연천․포천지사)와 일괄위탁사업 계약을 체결해 올해로 2년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축제 사업계획규모는 총사업비 58억 원으로 국비 40억9천8백만원, 도비 8억5천1백만원, 시비 8억5천1백만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축제는 전통주막체험행사, 무대공연행사, 나무공예체험행사, 전통놀이, 한방김치체험행사, 브랜드선포식, 주막상황극 등 다양한 체험과 관람행사가 함께할 예정이다.
본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행사장에 도착해 행사에 통용되는 엽전화폐를 구입해야 하며 한 잎에 천원에 판매되는 화폐를 제공해야만 주막에서 푸짐한 안주상과 막걸리를 먹을 수 있다. 또 한방김치 체험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접수를 해야 하며 10kg에 3만8천원, 5kg에 2만원을 지불하면 된다.
행사를 주관하는 도평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추진위원회는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그동안 포천시와 함께 추진해 온 ‘막걸리테마공원’ 조성사업을 본격화해 내년에 사업을 확정할 계획이다.
전 세계로 수출되는 막걸리의 80% 이상이 포천이다. 대한민국 막걸리의 본고장 포천이 막걸리 생산과 막걸리 문화가 함께하는 세계적 관광명소로 거듭나려 하고 있다. 물 맑고 공기 좋은 포천에서 생산되는 막걸리 맛은 일품으로 막걸리 열풍이 한창인 지금 그 참맛과 막걸리 문화를 찾아 주말여행을 떠나보자.
한방김치 속과 절인배추에 삶은 돼지고기 한절미를 얹고 톡 쏘는 막걸리 한 사발을 들이 킨 후 한입 가득 준비한 안주를 입에 물면 세상 그 어느 것도 부러울 것이 없는 일탈의 참맛을 느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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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년 1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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