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내촌면(면장 이문순)에서는 13일 내촌면 남녀새마을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면사무소직원 등 50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눔의 실천 “1004포기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가 실시됐다.
내촌면 새마을협의회(회장 이익수, 이임순), 내촌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영대)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는 지난 5월경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수확한 감자밭에 다시 배추 및 무를 심어 직접 재배한 배추 1,004 포기, 무 300kg를 수확한 것으로 이날 사랑으로 담근 김치는 관내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에 전달했다.
이날 비가 오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김장하는 모든 이의 얼굴에는 지역 내 불우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 고된 작업에도 흐뭇한 미소가 절로 지어졌으며 이임순 새마을부녀회장은 “맛있는 김치를 드시면서 겨울철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문순 내촌면장은 “다가오는 연말연시에 소외된 이웃들이 외롭지 않게 나눔의 분위기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뿌듯하다. 앞으로도 이러한 작업을 통해 지역 내 훈훈한 나눔의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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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년 1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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