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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민축구단, 우승까지 2승 남았다

전주온고을에 2-1 승리, 선두유지
17게임 연속 무패행진 4주 연속 리그 1위

한승필 기자 / 입력 : 2009년 11월 16일
ⓒ (주)포천신문사

k3리그 순위다툼이 치열한 가운데 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이 전주온고을FC(이하 전주)와의 전주대첩에서 승리, 17게임 연속 무패행진과 함께 4주 연속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포천은 지난 11월 14일 전주완산체련구장에서 열린 리그 32라운드 전주와의 경기에서 김민섭과 윤화평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승리, 승점 3점을 획득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포천과 함께 우승컵을 놓고 리그 막판까지 순위경쟁을 벌이고 있는 광주광산FC(이하 광주)도 삼척신우전자를 홈으로 불러 3-0으로 승리, 승점 3점을 획득한 가운데 포천과 함께 승점 61점으로 동률을 이뤘으나 득실차에서 밀려 2위를 유지했다.

포천과 광주가 나란히 승리함에 따라 K3리그 2009 우승컵의 향방은 이제 2번의 경기에서 운명이 갈리게 됐다. 똑같이 2승을 할 경우 포천이 광주보다 득실차에 앞서 우승이 확정되지만, 한 경기라도 패하거나 무승부를 할 경우 우승컵에서 멀어지게 된다.

이에 따라 포천과 광주는 남은 두 경기에서 사력을 다해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33라운드 경기에서 우승팀이 확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포천은 대학생팀으로 구성된 전주EM과 원정경기에서 한판승부를 펼치게 되고, 광주는 서울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전주EM과 서울유나이티드가 현재 하위권에 있지만 만만히 볼 팀들이 아니기 때문에 포천과 광주는 33라운드에서 총력전을 펼칠 것이란 분석이다.

▲ 영하권 날씨로 집중력 저하
포천은 리그 우승을 위해 2주 연속 전주대첩에 나섰다. 첫 번째 전주대첩 상대는 전주온고을FC. 상대적으로 하위권 팀 이지만 포천은 리그 우승이란 타이틀 때문에 선수들이 긴장한 상태다.

특히 이날 바람이 거세게 부는 등 체감온도는 영하의 날씨속에 경기가 진행됐지만 포천 선수들은 우승에 대한 자신감으로 경기 시작부터 강한 압박을 시작했고, 전반 1분 원창승의 슛이 아쉽게 업사이드로 판정됐지만 기선을 제압하는데 충분했다.

계속된 공격기회에서 전반 9분 진창수가 아크 왼쪽에서 문전으로 쇄도하던 김민섭에게 크로스했고, 김민섭은 골대를 향해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경기가 쉽게 풀리는 듯 했다. 그러나 연이은 슈팅은 골대를 벗어나거나 골키퍼 선방에 막혀 더 이상의 득점 없이 전반전을 1-0으로 끝냈다. 추운 날씨와 선수들의 집중력 부족이 아쉬웠던 전반전이었다.

▲ 윤화평, 해결사로 팀 승리 견인
전반을 아쉽게 끝낸 포천은 후반 시작과 함께 윤화평과 심재휘를 교체 투입시키며 공격력을 강화했다. 하지만 조직력이 정비되기도 전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2분 장명환이 아크 오른쪽에서 단독드리블한 뒤 문전에서 왼발 슛을 날렸고, 공은 골망을 흔들었다.

동점골을 허용한 포천은 잠시 당황했지만, 진창수와 윤화평의 합작품이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6분 진창수가 문전에서 혼전중에 볼을 빼앗아 윤화평에게 연결했고, 윤화평은 침착하게 골대 구석으로 슈팅을 날리며 다시 전세를 역전시켰다.

이후 포천은 전주의 수비진을 흔들며 기회를 얻었지만 아쉽게도 골키퍼 선방에 막혀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결국 포천은 김민섭과 윤화평의 연속골에 힘입어 전주를 2-1로 꺾고 전주대첩 1차전을 멋지게 승리했다. 포천은 오는 21일 전주대학교에서 전주EM과 전주대첩 2차전을 갖는데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올 시즌 우승은 거의 확정적인 것으로 전망된다.

ⓒ (주)포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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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천시민축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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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필 기자 (yesfeel80@naver.com)
한승필 기자 / 입력 : 2009년 1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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