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에서 자장면이 가장 맛있다고 소문난 집으로 유명한 '두드림 손짜장'(대표 박흥수)은 소흘읍 송우리에 위치한 수타자장 전문점이다. 이 집 자장면을 먹으려면 항상 기다려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항상 문전성시를 이룬다.
지금이야 워낙 음식이 다양해지고 질도 높아졌지만, 자장면은 만인의 영원한 향수다. 아무리 맛있고 비싼 중국요리를 먹는다고 해도 마지막에 자장면으로 마무리를 하지 않으면 왠지 허전하다. 거창한 인테리어로 장식한 화려한 집보다 동네 어귀에 있는 중국집에서 먹는 자장면이 더욱 맛있게 느껴지는 것도 추억을 함께 먹기 때문일 것이다.
자장면이 맛있으면 얼마나 맛있을까? 또 어떻게 만들길래? 이유가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제일먼저 40년 경력의 조리장이 일반 기계면과는 다른 수타 본연의 쫀득함과 담백한 맛을 살려내고 있으며, 100%신선한 국내산 재료를 일일이 손으로 손질해 사용함으로써 식재료 그 본연의 맛을 살려내고 있다. 또한 자장에 호박과 고구마를 첨가해 자장고유의 맛과 함께 호박과 고구마의 달콤한 맛을 동시에 느껴볼 수 있는 것 또한 두드림 손짜장의 인기비결이다.
이곳에서 수타자장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인기메뉴로 수타짬뽕과 탕수육을 들 수 있는데 특히 수타짬뽕은 바다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 한 풍성하고 신선한 해물과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오고가는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감자전분을 사용해 만든 탕수육은 두꺼운 일반 튀김옷과는 다른 독특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체리와 칵테일 등을 혼합해 만든 특유의 탕수육 소스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이집에서 가장 사랑받는 메뉴로 손꼽히고 있다.
옛 말에 "백번 듣는 것 보다 한번 보는 것이 낮다는 말이 있다."오가는 길에 두드림 손짜장 간판이 눈에 띄면 한번 들어가 보자. 주방 옆 틈새로 보이는 밀가루 반죽 치는 조리사의 모습을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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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년 11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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