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교통연구원을 방문한 포천시의회 의원들이 관계자로부터 GTX 노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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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의회(의장 이중효)는 지난 10월 13일 한국교통연구원, 국토해양부, 경기도청 등 GTX(대심도 지하 급행철도) 관계기관을 방문해 "대심도 철도를 포천시까지 연장해 달라"고 요청하고, 건의문을 전달했다.
포천시의회 이중효 의장을 비롯해 정종근 부의장, 이병욱․김성남․김종천․이강림․김영자 의원 등 의원 전원은 이날 황기연 한국교통연구원장과 국토해양부 이승호 철도정책관, 박일하 광역도시철도과장, 경기도청 안양호 행정부지사, 신석철 교통건설국장, 최민성 GTX추진기획단장을 잇달아 방문해 GTX 포천 연장을 건의하고 민자고속도로 추진상황 등을 협의했다.
포천시의회 의원들은 이날 관련 기관에 전달한 건의문에서 “현재 추진중인 GTX 타당성 용역 검토 노선 중 군포 금정~의정부 노선을 포천시까지 연장해 달라”고 요청했다.
포천시의회 의원들은 이들 기관을 방문해 “16만 포천시민은 각종 규제의 고통을 감수하며 지난 50년의 오랜 세월을 국가안보를 위해 인내하고 있다”며 “포천시는 남북교류 확대 및 향후 통일시대에 대비할 수 있는 최적의 도시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어 철도, 도로 등 기간 교통 인프라 구축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의원들은 “대심도 철도 연장시 서울 도심에서 30분~1시간 거리에 위치해 수도권에서 가장 저렴한 예산으로 산업단지 및 신도시 개발이 가능하고, 천혜의 관광자원을 이용한 사계절 국제관광벨트화가 가능하다”며 “산업도시 발전의 촉진 및 외국자본의 투자화성화를 유발해 서울시의 인구과밀화 억제는 물론 국내 및 외국관광객의 대규모 유치가 가능한 유일의 지역”이라며 GTX 포천 연장을 거듭 요청했다.
의원들은 “대심도철도 연장시 주한미군 공여지, 사격장, 군비행장의 대규모 군 시설 소재에 따른 지난 수십 년 간 지속돼온 지역주민들의 민원을 해소할 수 있어 안정적인 국방시책 추진을 도모할 수 있다”며 “대도시의 경우 부지가격이 비싸 차량기지 설치가 어려운데 포천시에서 차량기자 5만평 이상을 제공해 대심도철도 연장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건의했다.
이중효 의장은 3개 기관을 방문자리에서 “포천시민은 반세기 동안 국가안보를 위해 온갖 희생을 감내하며 살아왔다”며 “수익성과 경제논리로만 접근하지 말고 정책적 배려와 보상 차원에서 GTX가 반드시 포천까지 연장되도록 힘써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관련 기관들은 “GTX는 하루 이용객이 5만명 이상 돼야 한다”며 “포천시 연장이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정책적 배려 등을 통해 연장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 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황기연 한국교통연구원장은 “김영우 국회의원이 방문해 GTX 노선의 포천시 연장 필요성을 잘 알고 있다”며 “경원선 전철이 연천까지 연장된 사례에서 보듯 경제성뿐 아니라 사회적 배려 차원에서 철도 노선이 결정될 수도 있다”며 ‘여운’을 남겼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GTX 3개 노선은 오는 11월에 한국교통연구원과의 협의를 거쳐 발표하게 될 것”이라며 “노선 연장은 그 이후에 경제성 등을 보고 검토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안양호 경기도 행정부지사는 “GTX는 김문수 지사가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의 역점사업”이라며 “포천시 연장은 추가예산이 필요해 어려움이 있지만 군포~의정부 노선 사업을 시작한 후 포천시 연장의 필요성과 공감대가 확산된다면 경기도가 나서서 국토해양부 등 관계기관에 건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GTX는 민간부담 7조2천억원, 공공부담 4조8천억원 등 총 사업비 12조원으로 고양 킨텍스~동탄신도시(74.8㎞), 청량리~인천 송도(49.9㎞), 의정부~군포 금정(49.3㎞) 등 3개 노선에 대해 국토해양부로부터 의뢰 받은 한국교통연구원이 구체적 타당성 조사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1차로 GTX 노선이 확정될 예정이다.
이상창 기자 (lscnews@hanmail.net)
↑↑ 한국철도연구원 김연규 철도교통연구실 실장(오른쪽) 군포~의정부 노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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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중효 의장(왼쪽)이 황기연 한국교통연구원장에게 포천 특산물인 홍삼을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