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우 국회의원은 지난 9월 6일 발생한 임진강 실종 사고와 관련 “임진강 실종사고의 1차적 책임은 사전 통보도 없이 물을 무단방류한 북한측에 있지만, 우리 군과 하천관리당국의 미흡한 상황대처가 이번 사고를 키웠다는 점에서 우리 군과 관련기관은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포천․연천이 지역구인 김영우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사고의 1차적인 책임은 아무런 사전 통보도 없이 4천만톤의 물을 방류시킨 북한 측에 있다”며 “북한은 우리의 인명 피해에 대해 구체적인 사과를 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접경지역 군부대와 지자체 그리고 관련기관간의 위기관리시스템을 조속히 확립하고, 홍수대비용으로 현재 건설 중인 군남홍수조절댐을 수리적인 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국방차원에서 전면 재검토하고, 그 규모를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임진강 지역을 경계하는 군은 수위 상승을 확인하고도 지자체 등 다른 관련기관에 전혀 통보하지 않은 사실이 밝혀지고, 인접 부대에도 통보하지 않았다면 군부대 관련자는 이에 대해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사고와 관련해 현재 대책본부장을 연천군수가 맡고 있을 뿐 중앙 정부차원의 통합대책본부도 구성되어 있지 않다”며 “실종자 수색 및 유가족 보상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중앙정부차원의 대책본부를 서둘러 구성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김 의원은 이번 같은 사고의 재발을 근원적으로 막기 위해서는 남북이 공동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재난방지를 위한 상설기구인 ‘접경지역공동관리위원회’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